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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Apr 26. 2017

우와! 하늘이다!

하루종일 지하에 있다가

밖을 나오니 너무 행복했어요.


파란 하늘에 구름이 낮게 깔려있는데

이 오후에 한강에 가거나 공원에 가서 피자를 먹고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사무실이 2층인데

창문이 없어서 많이 건조하고 밖이 보이지 않아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자주 가는 매장도 지하라서

일상 속에서 밖을 보며 힐링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침에 집 밖을 나오면 하늘을 바라보고

길을 걸으면서도 하늘을 많이 봅니다.


퇴근길에는 밤 하늘을 보며 별을 찾아보고 밤 공기를 즐기죠.


이렇게 하늘을 좋아하는데

하늘을 보지 못하는 공간이라니...


밖에 나오면 제가 들뜨는 이유가 여기 있었나 봅니다.


이번 연휴에는 공원에서 돋자리 깔고 있어야겠습니다.


26.0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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