张恨水 | 장한수
燕西笑道:“我排行第七,是依着男女兄弟一块儿算的,知道的人很少。密斯邱怎样也知道?”惜珍笑道:“我是常到你府上来的,所以很知道你府上的情形,你以为这事很奇怪吗?”燕西道:“并不是什么奇怪。正以密斯邱知道舍下的事,不是平常的朋友呢。”
"치예*"
옌시는 웃으며
"내가 7번째인 거 어떻게 알았어요? 우린 형제자매까지 다 같이 세서, 아는 사람 적은데."
"도련님 집에 자주 갔었어서 알고 있어요. 아는 게 이상한 건가요?"
"이상한 건 아니고, 우리 집 사정을 이리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니, 보통 사이 아니었나 보네요."
惜珍笑道:“像我这样的人,只好算是平常的朋友罢了。”燕西笑道:“这是客气话。”惜珍道:“惟其是平常的朋友,才会说客气话啦。”他二人站在这里说话,决计没有关心其他的事。可怜那个白秀珠小姐,今天正怀着一肚子神秘前来,打算用一番手腕,与燕西讲和。
"나 같은 사람은.. 일반 친구정도."
"너무 예의 차리네.."
"친구니까 더 예의 차려야죠."
둘은 서서 대화를 하며 옆에서 무엇을 하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불쌍한 건 바이시우주 아가씨뿐이었다. 마침 옌시와 화해하려고 오던 참이었으니.
和是没有讲好,眼看自己的爱人,和一个女朋友站在这里有谈有笑,只气得浑身发颤,心里就像吃了什么苦药一般,只觉一阵一阵地酸,直翻到嗓子边下来。便叫伺候的听差,倒了一杯咖啡,坐在一边,慢慢地喝。但是这楼上有二三十位男女来宾,大家纷纷扰扰,拥在一处,都是笑容满面,谁知道在座有个失意的人?
근데.. 화해는커녕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와 웃고 떠들고 있는 게 아닌가! 시우주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마치 쓴 약을 마시기라도 한 듯 심장은 찌릿찌릿하며 목이 막혀오기 시작했다. 얼른 옆에 있던 하인을 시켜 커피 한 잔을 내오게 하고, 옆 좌석에 앉아 천천히 마시며 마음을 식혔다. 그의 주변으로는 스무여 댓 명의 남녀 손님들이 있었는데 각자 달콤한 세상에 빠져있었고 웃음꽃이 만발하였다. 시우주만 빼고.
一会儿工夫,那边的俄国人,正在调提琴的弦子。大家一听这种声音,知道快要奏乐了,便纷纷去寻跳舞的伴侣、当时燕西也就笑着对惜珍道:“密斯邱的舞蹈,一定是很好的了?”惜珍笑道:“初学呢,哪里能说个‘好’字?”燕西道:“密斯邱有舞伴没有?”惜珍道:“我不很大会。”
얼마 안 지나 바이올린 현 맞추는 소리가 들렸다. 이건 파티가 곧 시작한다는 뜻이다. 다들 각자 춤 파트너 찾으러 돌아다녔고 옌시는 웃으며 자신의 앞에 있는 여인을 바라보며
"미스 치우 춤 실력도 엄청 날 것 같은데요?"
"아니에요. 저도 배운 지 얼마 안 돼서, 잘한다는 말 꺼내기도 부끄러운 수준이에요."
"그럼 파트너는 있고요?"
"잘못해서."
燕西道:“密斯邱能够和我合舞吗?”惜珍眼皮一撩,对燕西望了一眼,两只露出来的白胳膊,交叉一扭,耸肩一笑,说道:“舞得太不好呀。”燕西道:“你舞得不好,我更舞得不好,何妨两个不好,同在一处舞一舞呢?”说时,平台外的音乐,已经奏将起来。
"그럼 저는 어때요?"
미스 치우는 눈을 깜빡이며 옌시를 바라보고 하얀 양팔을 교차한 채로 어깨를 으쓱하더니
"춤 실력 정말 별로인데."
"미스 추가 별로면 저는 더 말할 것도 없어요. 뭐 둘 다 별로라고 하니 별로인 사람끼리 춰보는 것도?"
이때 음악이 울려 퍼지며 연주가 시작됐다.
*치예: 7번째 도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