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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검무적 Apr 24. 2022

점성술로 보는 태어난 시각에 따른 당신의 성격

태어난 시간이 당신의 기본 성향을 가른다구요?!

더 많은 심리분석은 여기에...

https://brunch.co.kr/magazine/character1


점성술로 보는 태어난 시각에 따른 당신의 성격

동양인들에게 사주(四柱)는 그렇게 생소한 개념이 아닙니다. 인간의 운명을 살펴보는 학문이라고 일컫는 ‘명리학(命理學)’이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여기저기 깔려있기 때문이지요. 불안한 미래에 대한 일이나 자신의 능력으로 알 수 없는 것을 알고 싶다며 점집에 가거나 무당을 찾아가면 늘 묻는 것, ‘생년월일’ 그것이 바로 네 기둥, 사주(四柱)입니다.


기본적으로 네 가지 사주의 요소는 통계학적으로 볼 때, 혈액형별로 인류를 4가지 부류의 성격으로만 분석하거나 별자리 별로 12가지로 분류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정확성을 갖게 되지요. 물론 그 네 가지의 요소들이 조합되면서 갖는 ‘!(팩토리얼;확률 용어)’로 훨씬 더 경우의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만, 제대로 다른 사람의 사주를 읽어내기 위해서는 만세력 정도는 머리에 꿰고 있어야 하고, 기본 명리학의 저서라고 하는 한문으로 가득한 고서를 읽을 줄 알아야 하는데, 장담컨대, 한국에 그것이 가능한 자들은 0.01%도 안됩니다.


그러니 옆에 노트북 놓고 인터넷 프로그램으로 입력하는 어설픈 점쟁이나 무당에게 가서 기부 행위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맛있는 고기를 사서 먹고 나서 스스로 공부하세요. 물론 앞서 설명한 것처럼 만만한 공부는 아닙니다. 명리학과 사주에 대한 것은 따로 연재를 1년은 해야 기본과정이 끝날 수준이니 여기서 이야기할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굳이 오늘 사주(四柱)의 이야기를 꺼낸 것은 생시(生時;태어난 시간)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사주(四柱)에서도 태어난 시간은 자신과 가깝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분석됩니다. 그런데, 서양의 점성술에서도 그 부분의 해석은 일맥상통합니다.


태어난 시간을 황도(皇道)의 흐름과 연관 지어, 별자리 12개로 24시간을 나눠 기본 성향을 결정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점성술에서 말하는 태어난 시간이 갖는 기본적 성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주(四柱)에서 생시(生時)를 보는 것도 그렇지만, 자신이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부모님에게 여쭤보고 기억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입력되는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거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학교 다닐 때 과학 성적이나 지리 성적이 안 좋았던 이들이 범하는 가장 기본적인 실수가 있습니다.

원래 감안해야하는 서머타임 조정표

대한민국은 현재 대한민국 표준시를 쓰지 않고 동경 표준시를 쓰고 있다는 겁니다. 참,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긴 한데, 일제 강점기의 영향을 받은 잔재를 왜 그냥 쓰고 있는지 도저히 알 길이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경 표준시는 도쿄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사주(四柱)를 입력하기 위한 태어난 시각은 명확하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시간보다 1시간이 늦어야 합니다. 도쿄에서 7시에 해가 뜬다면 실제 대한민국은 1시간 뒤에 해가 뜨니, 대한민국의 해 뜨는 시각은 8시가 되어야 하는 거죠.


다시 말해, 당신이 알고 있는 태어난 시간은 정확하게 당신이 알고 있는 시간에서 1시간을 더해야 한다는 겁니다. 2시간 간격이니 바뀌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바뀌는 사람들도 적지 않으니 앞으로 태어난 시간을 통해 운명을 보려거든 이 부분을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 점성술에서 보는 시간은 사주(四柱)에서 보는 12 간지와는 조금 다릅니다. 황도(태양의 이동경로)와 별자리를 지나는 시간을 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연구하는 거 싫어하고 다 정리된 거 보길 좋아하는 당신의 성격에 맞춰 정리해드리도록 하지요.


사자자리 : 새벽 00:34 ~오전 3:16


처녀자리 : 오전 3:17 ~ 오전 5:59


천칭자리 : 오전 6:00 ~ 오전 8:43


전갈자리 : 오전 8:44 ~ 오전 11:25


사수자리 : 오후 11:26 ~ 오후 13:53


염소자리 : 오후 13:54 ~ 오후 15:42


물병자리 : 오후 15:43 ~ 오후 17:00


물고기자리 : 오후 17:01 ~ 오후 17:58


양자리 : 오후 17:59 ~ 오후 18:58


황소자리 : 오후 18:59 ~ 오후 20:17


쌍둥이자리: 오후 20:18 ~ 오후 22:08


게자리: 오후 22:09 ~ 새벽 00:33


자아, 태어난 시간을 정확하게 이해했다면 사주(四柱)의 12 간지와 헷갈리지 말고 별자리별 시간이 갖는 기본 성향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양자리

불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어 충동적이고 자기 제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하는데 그 에너지들은 긍정적으로 활용되곤 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은 꺼려하는 어려움에 도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성향을 보여줍니다.


황소자리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융통성이 있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상당히 능숙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노력한 만큼 노력의 결실을 거두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 성향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나 직장 생활에 있어서도 사람들이 이 별자리 시간대의 사람에 대해 보이는 신뢰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쌍둥이자리

좋게 말하면, 자신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조금 수다스러울 정도로 말이 많은 성격, 되시겠습니다. 그만큼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매우 솔직한 모습을 보입니다. 뒤에 감추거나 몰래 상대를 기만하는 따위의 행동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참 알기 쉬운 성격이라는 평가를 받는 편입니다.


게자리

기본적으로 상당히 예민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감정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것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는 평가를 듣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향의 장점을 살려, 끊임없이 움직이고 활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탁월한 생존능력을 보여, 이 별자리 시간대의 성향은 다른 이들이 협업을 청하자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자자리

앞서 살펴본 게자리의 민감함이나 불안정함과는 조금 다른(?) 불안정함을 가진 민감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점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제멋대로라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오해라고 표현한 것은 실제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주목받으려는 의도를 대부분이 몰라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처녀자리

항상 약간 자신이 없는 듯 부끄러워하는 것 같지만, 최고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그 이상의 것을 차지하겠다는 보이지 않는 야망을 즐기는 묘한(?) 성향을 보입니다.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원활하게 그것을 다룬다거나 즐기기보다는 좌절감에 빠져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하는 연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장을 보는 성향을 보여줍니다.


천칭자리

점성술에서 보는 태어난 시각 중에서 운세가 상승하는 별자리라고 전통적으로 칭합니다. 그러한 이유는 이 시간대의 별자리가 갖는 성향이 어려운 상황을 가장 견뎌내는 인내의 힘이 강하다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대의 별자리가 보이는 성향은 세상을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에 대해 늘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점이고 그러한 점 때문에 사람들은 이 시간대의 별자리인 사람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전갈자리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처음 보거나 겪는 신비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결코 그런 성향을 포함하여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언제나 니 시간대의 별자리 성향은 항상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간혹 그에게만 특별한 일을 맡기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사수자리

기본적인 성향이 상당히 개방적이라 가리는 것이 거의 없이 포용적인 모습으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길 좋아합니다. 그것을 자양분으로 하여 다양한 상황과 삶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성향으로 변신시키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성향이 장점으로 도드라져, 주변에서 삶을 함께할 파트너로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염소자리

주변의 친구들이 이 시간대의 별자리 성향과는 늘 함께 어울리거나 교제를 하려고 다가서게 만드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성향의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과 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친절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불안한 상황에서 흔들리거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합니다.


물병자리

개인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직장에서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기게 되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있어 상당한 노련함을 보여주는 활기찬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해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늘 열심인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늘 자신이 주도적이고 대담함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신이 직면한 위기 정도는 가볍게(?)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고기자리

정도에 관계없이 고난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는 모든 부정적인 반응을 흡수하고 항상 현명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어난 시간에 따라 운세를 계산하여 그것이 떠오르는 별자리인 것으로 판명될 경우에 그것에 의존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재미있으셨나요?


사실 어제 특별한 매거진을 출범시키면서 관련 글을 쓰고 오늘도 그 매거진의 글을 쓰면서 심리분석 시리즈를 스킵할까를 고민하다가 이렇게 주말 시리즈의 약속을 지켜 올립니다.

https://brunch.co.kr/@ahura/1052


짧고 재미있는 글, 아무 생각 없이 일요일 오후의 편안함을 느끼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브런치에 뭐 그리 대단한 의미를 담은 글을 쓰고 읽어야 하느냐고 투덜거리고 비아냥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군바리가 총칼로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던 그 암울했던 시기에 그들은 개돼지(라고 쓰고 국민이라 읽습니다만)들의 관심을 돌리겠다고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로 눈을 가리곤 했습니다. 당장 관심이 가는 재미있는 것들이 있다면 잘못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읽고 마는 글, 그저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 같은 글... 나쁘다고 비난할 것은 아닙니다만, 그런 글들'만'을 읽고 쓰는 와중에도 당신의 바로 옆에서 혹은 당신에게 일어나는 잘못된 사회현상들을 그저 무심코 지나가는 것은 그 군바리의 시대에서 지금이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당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그저 재미있고, 읽으면 나도 똑똑해지는 것 같아, 인사이트라도 얻는다는 플래시보 효과를 노리고 제 브런치를 오는 사람들이라면 지금이라도 얼른 발길을 끊고 꺼져주세요.


저는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글도 중요하지만, 그런 달콤한 것들만 탐닉하며 잘못된 것을 보고서 그 잘못에 행동하지 않는 무책임한 이들에게는 글자 한 자라도 제공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손가락 한번 더 움직여 라이킷이나 눌러주는 거, 바라지 않습니다.


잘못된 것을 보고, 그것을 잘못이라고 고쳐야 한다고 말하고, 외치고, 행동하는 지성들과 글과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판사? 검사? 의사? 대학교수? CEO?

전문직, 가방끈 길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가가 그 사람의 가치를 정한다고 배웠고 그렇다고 믿습니다.


전업주부? 지잡대출신? 은퇴하고 그냥 늙은 백수인데? 해외에 있는데?

그 껍데기는 실천하는 지성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모두가 이미 알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혹여 좌초하게 되고 브런치에서 공허한 메아리로 끝나게 되면 저는 브런치의 글쓰기를 접을 생각입니다.


애당초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가 없어져버리는 것이니까요.


토요일에 글을 올려 주말에는 행동할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으므로 내일 한 주가 시작되면서 어떤 울림들이 메아리로 돌아와 주는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브런치파의 융성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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