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깨는 순간, 기준은 사라지고 만다.
顔淵死, 顔路請子之車以爲之槨. 子曰: "才不才, 亦各言其子也. 鯉也死, 有棺而無槨, 吾不徒行以爲之槨. 以吾從大夫之後, 不可徒行也."
顔淵이 죽자 顔路가 孔子의 수레를 팔아 槨(외관)을 사기를 청하니,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재주가 있거나 재주가 없거나 또한 각각 자기 아들이라고 말한다. 〈내 아들〉 鯉가 죽었을 적에 棺만 있고 槨은 없었으니, 내가 〈수레를 팔아〉 徒步로 걸어 다녀 槨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은 내가 大夫의 뒤를 따르기 때문에 도보로 걸어 다닐 수 없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