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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검무적 Aug 07. 2023

그 허접한 잼버리에 6년간 1000억 원이 들어갔다고?

한 해에 2000억을 해 먹는 재단도 있는데 뭐 그 정도 가지고...

폭염 속에서 세상이 드디어 임계치를 넘어 꿀렁거리며 폭발직전의 불발탄처럼 여기저기 터질 듯한 사인을 보내고 있다.


정신 나가서 묻지 마 폭행을 하는 똘아이들이 새삼 어제오늘 폭증한 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무려 6년이나 1000억 원을 들여가며 준비했다는 잼버리는 3개월 정도 그냥 적당히 무허가 여행사에서 준비한 행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허접함을 드러내며 전 세계적으로 나라망신을 톡톡히 시키고 있다.


그것을 준비한 시기가 이전정권이라고 그 썩은 입에 정치적 담론을 내뱉는 정신 나간 빨간당이나 정부인사들이 있다는 것도 대한민국의 지경이 이제 말세라고 불릴 정도로 추락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걸 빌미로 자신들의 부정한 민낯을 물 타기 하겠다고 공세를 펴는 파란당의 추악함도 만만치 않다.


6년간 1000억의 예산을 펑펑 써제겨가며 무려 99번이나 관련공무원들이 해외 출장을 다녀오셨단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2905 


서울시장이라는 자가 서울시의 발전 모델을 보겠다며 관광코스를 돌면서도 고개를 빳빳이 들고 기자들 앞에서 항변하는 것에서부터, 코로나로 하늘길이 막혀 있다가 풀리기가 무섭게 해외 외유성 출장을 가겠다며 눈먼 나랏돈을 쓰겠다고 난리법석이 났던 국회의원에서부터 촌구석 지자체 의원들에 이르기까지 이것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새삼스러울 일도 아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214010005


국회의원이든, 시장이든 지자체의 의원이라고 이름을 달고 있는 자들은 본래, 국민을 대신하여 국민혈세가 엄한 곳으로 낭비되지 않는가를 감시하라고 뽑아준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먼저 설레발치며 눈먼 나랏돈으로 해외에 출장이라는 명분을 달고는 관광을 다니는 것은 어제오늘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그들이 걸려도 그들이 펑펑 쓴 돈을 환수하거나 그들이 저지른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한 응분의 제재가 이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분당에서 칼부림이 났다며 그것을 '유행'이라 표현하며 자신도 칼부림을 내겠다고 sns상에 공표하는 정신 나간 대부분의 10대와 20대, 그리고 나이와 상관없이 더 나이 먹은 자들마저도 그 미친 짓에 동참하는 것과 그들의 외유성 출장 러시가 닮아 있다고 느끼는 것은 견강부회일까?


만약 같잖은 외유성 출장으로 국민혈세를 낭비한 자들에게 3 배수의 벌금을 물려 국민혈세 환수를 추진했다면 어쭙잖게 출장을 빙자하며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고 기를 쓰고 지방 촌구석 의원들까지 그 꼴을 흉내 내는 도미노 막장현상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정신 나가 무작정 칼을 휘두르는 정신병자들에게 가혹할 정도의 엄벌이 처해졌다면, 그걸 유행이랍시고 그저 장난 삼아, 혹은 주목받고 싶어서 sns에 칼부림 예고글을 올리는 무뇌아들의 러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정권이 바뀐 지 2년 차가 되어가는데, 국가적인 행사에, 국무총리부터 행안부 장관에 여가부 장관까지 모두 출동하셔서 컵라면을 먹어가며 보고를 받네 쌩쇼를 하면서도 그들은 기본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하였고, 허접한 민낯이 전세계에 공개되고 개망신되기까지 수습조차 하지 못했다.


태국인 지도자라는 자가 여자 샤워실에서 현행범으로 적발되었고, 자신을 필리핀 사람이라고 거짓 진술까지 하는 정황이 모두 밝혀졌음에도 주최 측은 뭐가 그리 겁이 났는지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이미  그 후안무치한 처리과정에 영지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전북연맹의 발표가 있은지 한참 뒤에서야 피해자와의 분리조치가 이루어졌다고 했다.


없애버렸어야 할 여가부의 장관이라 그런지 존재감도 없지만, 일국의 장관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엔 도저히 수준미달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문제처리능력의 바닥을 드러내 보이고야 말았다. '경미한'이라는 용어는 그 어떤 사고에도 함부로 붙일 수 없는 말임에도 그녀는 기자들 앞에서조차 그 용어의 경박함을 깨닫지 못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806509217?OutUrl=naver


올초 어퍼컷의 용산주인은 어울리지도 않는 스카우트 옷을 입고서 잼버리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레발을 쳤었다. 그 설레발이 동남아 여행에서나 나오는 영지에서 철수한 영미권 대원들에게 '냉방'버스를 대절해서 한국의 유수한 관광지를 구경시켜 주는 보상성 대책이란 말인가? 도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그에게서 국격이라는 것의 그림자라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란 말인가?


6년간 1000억 원을 펑펑 써가면서라도 행사가 훌륭했다면 비리는 비리대로 덮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비리가 버젓이 저질러지고서도 행사가 훌륭하게 준비되는 경우는 결코 없다.


국제적인 행사에 이 꼴을 보이고서도 부산 엑스포를 입에 담을 셈이고 대통령의 아내가 키링을 뿌리고 다니는 것으로 홍보가 될 것이라고 보는가? 빈 살만이 사우디에서 이런 거지 같은 꼴이 벌어졌을 때 모기와 해충에 물어뜯겨 흉해진 아이들에게 버스 타고 다른 곳 구경시켜 주는 것으로 대신하라고 했을 것 같은가?


채용비리를 버젓이 저지른 외교부 산하의 국제교류재단은 한해에 무려 2000여 억 원의 예산을 탕진한다. 그것을 결정하는 책임자라고 하는 자들은 대개 외교부 OB 낙하산들이다. 외교부는 국내의 활동이 주가 아닌 국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국가기관이다.


6년간 1000억 원을 쓰고서도 왜 행사가 어느 촌구석 이장 환갑잔치 수준만도 못하냐고 욕을 하기 전에, 한 해에 무려 2000억 원을 펑펑 써대며 공공외교를 입에 담으며 결국 자신들의 돈세탁소로 눈먼 나랏돈을 제멋대로 탕진하는 자들을 보라. 규모부터 다르지 않은가?


해외 유명 도시에 1인 사무소를 차려두고, 사무소 예산의 절반이상을 외유성 파견을 받은 공무원신분도 아니고 외교관 신분도 아니라는 그 회사원에게 국민혈세로 펑펑 써주고서도 공공외교라는 말이 나오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9618628&memberNo=27862407&vType=VERTICAL


위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빨간당의 국회의원이 3년 전에 국정감사에서 자료까지 적시하며 지적한 사안이다.

이번 감사원 정기감사에 채용비리가 명백하다고 표까지 작성되어 보고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주의'라는 어이없는 처분을 내린 것도 웃기지만, 그나마 명백하게 채용비리라고 무자격자를 선발했다고 보고서에 적시되어 있음에도 8월 3일 자로 해당 한국학 사업부 부장은 L.A사무소의 소장으로 승진하여 파견발령이 결정되었단다.


그는 그의 아이들을 포함하여 모든 가족을 이끌고 이제 미국의 L.A로 가서 국민혈세로 멋진 집에 해외수당까지 두둑이 챙겨 많아진 월급에 외교관도 아니고 공무원도 아니면서 아이들의 학비까지 지원을 받아가며 행복한 미국 생활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채용비리의 피의자로 입건되어 사건이 수사 중인데도, 그에 대한 피의 사실이 구체적으로 아직 수사가 완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출국금지를 검찰에 요청할 수조차 없단다.


직무유기죄를 검토하겠다고 하자, 자신들은 외교부 공무원도 아니고, 별정직 공무원도 아닌 일반 회사원이라고 하며 법망을 빠져나갈 생각부터 하는 자들이 버젓이 잘못을 해놓고서도 징계는 고사하고 승진하고 나랏돈으로 해외에 가족들 다 끌고 나가서 호의호식하는 구조가 이권 카르텔이 하는 만행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건설노조 조져보겠다고 채용비리니 이권 카르텔이니 내지르는 어퍼컷 대통령이 과연 이 사실을 정말로 모를까? 대통령의 헛소리를 바로 곁에서 듣고서도 뭐라고 말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방송에 나와 당당히 말하는 외교부 수장이라는 빨간당 의원이 감사원 정기감사에서 비리라고 적발된 사안을 반년 전에 외교부 감사관실에서 덮었다는 사실을 버젓이 알면서도 왜 딴청을 피울까?


지금 전 세계에서 한국의 뉴스에 잔뜩 쫄아서 자신들이 이제까지 누렸던 혜택을 토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혹시라도 이제 눈먼 나랏돈의 지원이 끊기는 것은 아닌지 조마조마하고 있는 무자격자 객원교수들은 든든한 외교부를 믿고 눈먼 나랏돈으로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을 터이다.


6년간 1000억을 쓴 거 가지고 뭘 그리 놀라나? 매년 2000억도 펑펑 날리고 게눈 감추듯 소진하는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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