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극대화는 여백에서 이루어진다.
子曰: "「關雎」, 樂而不淫, 哀而不傷."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저」는 즐거우면서도 지나치지 않고, 슬프면서도 和를 해치지 않는다."
"淫은 즐거움이 지나쳐 그 바름을 잃는 것이요, 傷은 슬픔이 지나쳐 화를 해치는 것이다. 「關雎(관저)」는 그 근심이 깊으나 화를 해치지 않았고, 그 즐거움이 비록 성대하나 그 바름을 잃지 않았다. 그러므로 부자께서 칭찬하시기를 이와 같이 하셨으니, 배우는 자들이 그 말을 음미해보고 그 音을 살펴서 성정의 바름을 인식할 수 있게 하고자 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