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 16

‘어제’라는 녀석 이야기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384


사랑은 전율할 수밖에 없는 행복이다.
-칼릴 지브란-


사랑에 대한 정의와 그것에 관련된 구절들은 그 어떤 단어나 명구들보다 많이 있어왔고 지금도 쏟아지고 있으며 이후에도 그 흐름에는 변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 까닭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인간의 역사가 존재하기도 전부터 있어온 것도 그 이유가 될 것이고, 어떤 사상이나 감정들보다 우월하고 여기는 경험자들의 선택이 있어서였기 때문도 있을 것입니다.


그 수많은 말들 중에 이번에 하려고 하는 말은 바로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유리는 깨어지기 쉬운 물건이고, 그래서, 간수하기에 어려운 것입니다.

잘못하면 깨지거나 금이 가기 일쑤라서 더욱 다루기가 조심스러운 것이 바로 유리입니다.

그리고, 투명하다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러나, 투명하다는 것이 바로 그 단점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묻으면 잘 안 보이고 입김이 서려도 잘 보이지 않고 손자국이 남아도 지저분해 보이고 색깔을 넣을 수 있지만 색깔을 넣은 만큼 그것의 모양이 전혀 다른 것처럼 달라져버립니다.


하필이면, ‘사랑’이라는 것을 ‘유리’로 비유한 것은 그 모든 특징과 장점과 단점을 함축하고 있는 단어일 것입니다. 누가 먼저 말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누군가의 입에서 나왔느냐보다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들 그 말을 듣는 순간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 유리 같은 사랑에 대해 얘기하면 늘 생각나는 녀석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할 얘기는 바로 그 녀석의 얘기입니다.

기억하는 사람마다 생각하고 그려내는 그것의 모습이 제각기 다른,

그런 녀석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를 ‘어제’라고 일단 이름 부르기로 명명에 대한 약속을 합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발검무적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글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과 희망에서 글을 저장하는 공간으로 원고지대신 브런치를 택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공감이 움직이게 되길 바라며 펜을 듭니다.

1,63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41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5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