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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검무적 Nov 28. 2021

별자리로 알아보는 '그'만의 성격 - 2

여성의 거짓말과 눈물을 대하는 별자리별 남성의 스타일 대처법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511


◐ 황소자리(4/20 - 5/20일생) ◑

「평생 진실을 숨기는 거짓말이라면 거짓말이라도 좋다. 단, 그럴 요량이 아니라면 절대 금한다. 눈물은 우는 시늉만으로도 효과적」

 

황소좌의 남자는, 우직한 소처럼 인내심이 강하고 진실된 사랑을 구하는 성좌의 성격을 그대로 타고난 타입. 반면에, 소 같은 우직함과는 별개로, 모든 거짓말에 대해 민감해서, 예를 들어, 충분한 이유가 있더라도 여성의 거짓말을 눈치채면 절대 좋은 인상은 갖지 못하고 분노하는 편이다.


자신이 만약 거짓말을 해야 할 경우가 발행하더라도, 그렇게 해서 더욱 원만하고 안정된 분위기로 진행될 수 있음에도 자신의 마음에 걸려,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지언정 정직하게 모두 실토해버리는 성격이라 그에게 있어 어떤 형태로라도 거짓말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에 준하는 죄악으로 인식된다.

만에 하나라도, 그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일생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무덤까지 그 비밀을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하고 미리 석고대죄하여 털어놓는 것이 둘의 관계에도, 당신에게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거짓말'이라는 무기를 ‘절대’ 사용할 수 없는 대신에 ‘눈물’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무기(자꾸 무기라고 하니까 이상하지?)를 사용할 수 있다.


황소자리의 남성은 여성의 눈물에는 지극히 취약해서, 조금이라도 그녀가 눈물을 흘릴 모양새라도 보이면 바로바로 모든 것을 허락할 테니 제발 눈물을 뚝 그쳐달라고 애원한다(?). 손수건을 꺼내 눈물 닦는 시늉만 해도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제발 눈물은 흘리지 말라니까···'하며 걱정이 잔뜩 묻어나는 목소리로 어깨를 토닥여 줄 것이다.


감각적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그이면서도, '일은 어떤 식으로도, 이유가 될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아무리 사랑스러운 연인일지라도, 쓸데없는(?) 핑계를 대면서, 거짓말한 것이 나중이라도 들통나면 결단코 용서하지 않는다. 특히, 밤에 전화를 했는데 당신이 집에 없을 경우, 그는 다음날 동이 틀 때까지 캐묻는다. 당장의 위기를 넘기겠다고 거짓말로 대강 핑계 대고 넘어가면 후일 들통이 났을 때 이별로 곧바로 직결될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약속했던 사안을 상대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취소해버리는 경우도, 강한 배신감을 느낄 정도로 민감하기 그지없는 스타일이다. 다시 한번 당신에게 엄중하게 경고해준다. 황소자리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어떤 형태의 거짓말이라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머릿속에 꼭 넣어둘 것.

 

◉ 이런 식의 말과 행동에 약하다?!

-자신에게 마음을 글로 표현해주기도 하고, 상냥하게 말하는 상대에 약하다.

 

황소자리는 싸움을 하는 일이 있더라도 최종적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의견을 맞추려는 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 이기려고 한다는 생각 자체가 난센스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싸우는 경우에는, 연인이 울고 거짓말을 해도 모든 것을 봐주고 자신이 양보하고 합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으로 그녀에게 큰 혜택을 베풀었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는 이후 모든 케이스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여겨 당당해진다.


또,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그에게 다소곳하게 신경 써주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성의를 보이며 칭찬하는 등의 방식으로 잘 대해주면 당신을 더욱 새롭게 평가하며 눈에 하트를 단 채 이끌려가게 된다. 첫인상을 상당히 중요시하는 스타일이고, 본성 자체가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에게 릴랙스 하게 부드러운 진행으로 이끌어주는 편을 선호한다.

 

◐ 쌍둥이자리(5/21 - 6/21일생) ◑

「여성의 거짓말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들어주지만 눈물에는 절대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남성」

 

쌍둥이자리는 난관을 돌파해나갈 날카로운(?) 지혜와 치밀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거짓말을 탁월하게 구사하는 자신의 기술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탓인지 대개의 거짓말은 간파할 정도의 ‘거짓말 지존’의 경지에 올라 있다. 그 때문에 여성의 거짓말에는 충분한 관대함으로 '나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니? 귀여운 내 사랑?'이라는 식의 여유만만한 태도까지 보인다.

당신의 거짓말을 안주삼아 잠시 당신을 조롱하는 일은, 사랑한다 해도 그것만큼 화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프로가 아니라면 솔직한 것이 가장 나을 듯. 거짓말에 대한 반응도 그렇게 정해진 태도 이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여성의 눈물에 대해서도 그다지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편이다.


‘무슨 이유로 그녀가 울고 있는 걸까? 그저 날 속이려는 건 아닌가?’라는 식의 원인 분석을 하고 그제야 부랴부랴 위로라도 하는 것처럼은 보이지만 그것으로 마음이 기우뚱했다고 착각하면 그건 당신의 오산이다. 그는 결코 당신의 눈물에 흔들리는 경우가 없다.


다각적 측면으로 사안을 분석하고, 사물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버릇을 가진 그는 어지간한 여성의 거짓말에는 속지도 속는 척조차도 해주지 않는다. 자신도 상당한 거짓말의 고수로 자부하고 있기 때문에 하수의 실수를 용납해 주지 않는다고나 할까?

그런 그에게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여성이 행여라도 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맞선 보라는 얘기가 있다.”등으로 그의 속마음을 떠보려고 할 때, 그는 그녀의 본심을 알면서도 장난치는 듯한 그녀의 방식에 얼른 고개를 돌리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확실히 말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식의 그만의 생각이지만 너무 한 사람에 속박당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의 본심일지도.

 

◉ 이런 식의 말이나 행동에 약하다?!

- 키스와 함께 사랑이 깃들인 말을. 애태우는 듯한 말에도 약하다.

 

그는 의외로 정직하게 속을 털어놓는 담백한 여성에게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평소 거짓말과 짓궂은 장난의 세상에 살았던 쌍둥이자리인 만큼 그 경향이 강해져 반대급부를 가진 여성을 만나기라도 하면 여지없는 순한 아이로 변해 버린다.


상식적으로는 어이없을 정도의 말할 수 없는 진실을 여성이 먼저 술술 말해버리면, 그 말하는 만큼, 그는 그 여성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게 된다. 반면에, 거짓말로 승부를 하려 드는 여우 같은 여성을 만나면 자신이 주도하는 판으로 이끌어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장난치며 가지고 놀려고 든다.

또, 키스를 할 때, 그 로맨틱하기 그지없는 아름다운 상황을 뇌리에 새겨 넣을만한 한 마디 정도, 사랑이 담뿍 깃든 멘트를 속삭여준다면 그의 다음 행동은 더 볼 것도 없을, 그녀의 노예가 될 확률이 200% 증가하게 될 것이다. 그때는 머리를 좀 써서 다소 애태우는 듯하게 만들면서도 사람을 묘하게 이끄는 고도의 테크닉도 필요로 할 테니 구상과 연습을 좀 해두는 것도 요긴할 듯.

 

◐ 게자리(6/22 - 7/22일생) ◑

「여성의 거짓말에는 대단히 민감하다. 그러나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동안만은 말없이 지켜준다.」

 

제우스의 질투심 강한 부인, 헤라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 게자리 남성은, 애인의 마음 변화에 대단히 민감해서, 여성의 거짓말에 확실한 증거가 없어도 그녀의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어조 등에서 낌새를 바로 알아채고 반응도 즉각적인 편이다.


이런 남성은 자신의 연인이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안절부절 고민하고 있을 때쯤은 이미 상대 남자의 프로필까지 꿰고 연인의 자백만을 남겨두고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거짓말을 포착하면 게자리 남성은 가장 먼저 누구보다 마음속 깊이 상처를 받고 움츠려 든다. 그러나, 여성이 그를 거짓으로라도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동안은 필사적으로 자신만의(?)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눈물겨운 투쟁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성이 '이젠 사랑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그 태도가 극단적일 만큼 차가워져 이전과 같은 사람인지 의문이 갈 정도로 하이드 씨로 변신해버린다.


여성의 눈물에는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구? 12개의 별자리 중 여성의 눈물에 가장 약한 별자리가 바로 게자리 남성. 아무리 그녀가 모진 행동과 폭언을 해대더라도 그녀가 눈물이라도 보일라치면 모든 것을 용서할 준비가 되었다는 ‘무조건 항복’의 자세로 언제 화가 났었냐는 식으로 살얼음 녹듯 마음이 녹아버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인다.

반면에, 그는 독점욕이 매우 왕성하여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독점하기 위해 살고 있다고 할 만한 평가를 받는 스타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아하는 여성에 관한 한 모든 것을 손바닥에 쥐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다른 남성의 그림자라도 얼씬 거리게 되면 어디에라도 당장 달려가서 상대를 때려눕혀 버리고 말겠다는 일촉즉발의 폭탄 같은 싸나이, 되시겠다.


그런 그에게 다른 남자와 만났는데도 '여자 친구 만났어.'라고 변명하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이별을 초래하게 됨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복수하고 싶은 증오의 대상으로 당신을 인식하게 만드니 차라리 그냥 이별하자고 하는 편이 신상에 이롭다.

 

◉ 이런 식의 말이나 행동에 약하다?!

-영화관의 데이트에서 그를 위해 손수건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약하다.

 

그는 사랑을 하면 그 사랑을 ‘안전한 곳에 두고 싶다.’라는 당연한(?) 바람을 갖고 있다. 결국은 빨리 결혼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고, 최대한 빨리 온 가족에게 데리고 가서 선보이고 싶다는 벼락에 콩 구워먹겠다는 스타일 되시겠다. 여성이 '당신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도 좋을까요?'라고 말하면 '나와 똑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니 우리들은 찰떡궁합이야! 이건 신의 계시야!'라는 식으로 미리 저만치 앞서가, 감격에 감격을 거듭할 것이다.

영화를 보거나 공연을 보는 둘만의 데이트 중에 그가 생각지도 못한 손수건을 넌지시 내밀어 준다면 더욱 후한 점수를 받게 될 것이다. 어두운 장소에서도 그녀가 나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생각만으로도 더더욱 감격해서 영화를 보러 갔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은 포기한 채 당신의 얼굴만을 뚫어지게 보다가 나올 사람이 바로 이 스타일 되시겠다.


다음 편은 여기에...

https://brunch.co.kr/@ahura/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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