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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검무적 Nov 27. 2021

별자리로 알아보는 ‘그’ 만의 성격 - 1

여성의 거짓말과 눈물을 대하는 별자리별 남성의 스타일 대처법

심리학이나 신경정신과의 전공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저마다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성격과 성향을 분석하는 판단법이 한두 개쯤은 있기 마련이죠. 그중에서도 별자리를 통해 보는 사람의 성향과 성격을 분석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유럽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하고 있죠.

맞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성향과 성격을 읽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 바로 그 별자리였죠. 이제 당신에게 그 별자리를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자세한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당신의 남편이나 애인은 당신의 속을 무던히 썩이지 않는 편은 아닌가요? 물론 그렇지 않아야 하겠죠. 당신이 생각하는 그 남자의 성격은 어떤 편인지 분석은 모두 끝났나요? 아직이시라면, 이제 당신은 그 사람의 별자리(생일)만 알고 있는 것만으로 그의 숨겨진 속마음까지 탈탈 털어내어 읽을 수 있을 거예요.


같이 지낸 세월만큼이나 안다고 생각했지만, 문득 도무지 알 수 없이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성격, 이젠 세세한 부분까지 미리미리 읽어두세요. 그리고 당신이 그를 길들이는(?) 전략에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도움을 받으세요.

혹 아직 결혼에 골인하지 않았다면 당신의 사랑이다 확신이 든 연인이라면 확실하게 잡는데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기회에 잘 알지 못했던 당신만의 ‘그’가 가진 속마음을 읽고 그 자신도 모르고 있던 부분을 일깨워주세요.


자아, 그럼 12개의 별자리 분석과 공략법에 대한 전략회의, 지금 시작합니다.


◐ 물병자리(1/20 - 2/18일생) ◑

「 어디에서 찔러대도(?), 정말 진실에 가까운, 대답을 할 수 있는 거짓말이라야 통한다. 눈물은 무엇보다 강력한 비밀병기로 작용한다. 」

 

물병자리의 탄생을 지니고 태어난 그는, 여성의 거짓말이 어떠한 레벨에 속하는가에 대해 무척이나 민감한 편이다. 물론, 이치에 맞는 이해 가능한 범위의 거짓말이라면 그것이 거짓말인 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조금은 꺼림칙한 표정을 짓긴 하지만)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할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이 그에게 거짓말을 할 생각이라면, 진실이 조금이라도 섞여있고, 그럴듯한 스토리로 ‘그럴 수도...’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머리 회전을 요구한다.(자신의 머리가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아예 어쭙잖은 거짓말은 시도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거짓말이라는 것이 걸렸을 때 바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애교는 물론 필수, 되시겠다.

더군다나, 그는 이지적이기 때문에 눈물에는 가차 없이(?) 냉정하게 대처하는 편. 그러나, 결국에 격정적인 상황 속에서 터지는 눈물에는 여지없이 약해져서 여성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의외의(?) 취약점을 드러내버리는 스타일. 그에게 있어서 여성의 눈물은 생각 외로 강력한 비밀병기(흔히 말하는 쥐약이라고나 할까?)까지 될 수도(?) 있다.


의심과 트집이 많은 성격을 가진 그는, 이치에 맞지 않는 어리숙한 당신의 거짓말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여자의 아양 섞인 겉치레로 속일 수 있는 남자로 당신에게 인식되었다는 점 자체에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 하나.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할 때는 진짜인 듯이, 그것도 아주 가끔 사용해야 한다.


차라리 솔직한 진짜 실토(?)를 해준다면 그 자리에서 용서하고 말겠지만 그의 용서 허용치를 믿지 못해서 거짓말을 하게 한다면 자신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는 불쾌감으로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해 본 사안은 잊고 그 불신의 이유를 따지기 시작한다. 때문에 그가 자존심을 상했다고 생각하게 되기 전에 얼른 자수하고 광명 찾아 차라리 혼나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돌이킬 수 없이 엇나가 가버려 관계 회복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이런 식의 말이나 행동에 약하다?!

- 그의 철학론을 들으면서 의견이나 사상을 전개할 수 있다면 은근히 약해진다.

 

물병자리의 남성은, 깊은 생각에서 나오는 철학적인 발상이나 발언을 좋아한다.(자신이 그렇게 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긴 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진실을 논할 장소나 상대가 좀처럼 드물기 때문에 논쟁을 하고 싶은 욕구불만이 점점 심해지곤 한다. 때문에 그의 철학적인 생각을 들어주고, 이해하며, 나아가 자신을 맛이 가게(?) 만들 정도의 확실한 뭔가를 가지고 있는 사상가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물병자리의 남성과 소개팅이나 선을 보는 여성도 그가 마음에 든다면, 슬쩍 자기 의견이나 사상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스타일로 접근한다면 그는 동지를 발견한 감동으로 가슴이 부풀어 오를 것이다.

워낙 머릿속이 복잡한 스타일인지라, 자신이 그저 생각만으로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 타입의 정형화에서 빗나가기라도 하면, 이내 기분이 나빠져 잘못된 흐름을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괴로워한다. 그럴 때 당신이 그만의 이해자이자 동조자로 나선다면, 훨씬 나은 관계로 나아가 어느 누구도 둘 사이에 끼어들지 못한 환상의 커플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그가 당신과의 그런 관계를 마련하고 싶어 할 것이다.

 

◐ 물고기자리(2/19 - 3/20일생) ◑

「여성의 거짓말에 대해 혼자서 번민하면서 고민하려는 경향이 있다. 눈물은 비장의 카드로서는 유효」

 

아프로디테의 사랑과 에로스의 정념을 신화처럼 가진 물고기자리의 그는, 그녀를 사랑하는 이유만으로 정념에 속박되어 있는 스타일이다. 정념의 주문 속에서 몸부림치는 것이 쾌감이라고 여기는 물고기자리도 있긴 하겠지만 실제 대다수의 물고기자리는 절대 그런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상대방 여성의 거짓말을 듣고 난 직후, ‘왜, 거짓말을 한 거지...?’ 하며 혼자 번민하면서 그것을 한없이 고민하고 자신만의 망상에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그에게 있어서는, 거짓말을 하는 것은 파트너로서 긴장하게 만드는 서비스의 하나가 되는 경우도 있는 셈이다. 왜? 그가 관계에 긴장하도록 해서 애정전선을 늘 팽팽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말이다.

여성의 눈물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화난 마음을 눈 녹듯 풀어버리는 그. 강인한 그에게 스톱을 걸고 싶을 때는 진정성을 담은 눈물이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눈물을 보면 다이아몬드나 진주가 빰에 흐르고 있는 것처럼 시각적으로 도취해버리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면 효과가 절감되긴 하겠으나, 비장의 카드로 시의적절하게 사용한다면 그의 마음은 이미 당신의 것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는 애정이 깊은 별자리인 데다가 상상력도 대단히 풍부하기 때문에, 애정이나 다른 남자에 관련된 거짓말은 어느 별자리의 남성보다도 까다롭게 대처하는 편이다. 특히, 상대방 여성이 커리어우먼 스타일이거나 학구파일 경우, 그녀의 업무나 전공 관련으로 그녀가 동료와 둘이서 식사를 한다거나 시장조사를 한다고 그럴싸한 이유로 말하는 것을 끔찍하게도 싫어한다.


언제나 자신과 있을 필요는 없다고 입으로는 말하면서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자체를 심각하게 불쾌해하는 이중성을 보여준다. 맞다. 그는 보모가 필요한 어린아이 스타일이다.

이 별자리의 경우는 다른 남자의 그림자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것이 든 간에 자신에게 말하지 않고 숨기려 하는 소극적인 거짓말이나 심지어 그런 낌새조차도 용서받지 못할 결과를 초래한다. 그를 사랑한다면 그런 성격까지 각오하고 포용하겠다는 대인배(?) 같은 엄마의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 이런 식의 말이나 행동에 약하다?!


- 키스하며 청아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린다거나 고민을 함께 나눈다거나 할 때 약하다.

 

현실에서 도망쳐서 사랑을 완성하고 싶은 그이. 현실의 가혹한 짐 따위는 사랑 앞에서 모두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내던져 처박아버리고 싶어 하는 심리를 가진 사람이다. 예컨대, 첫 데이트에서 두 사람의 장래를 얘기하거나 벌써부터 진지하게 미래를 설계하는 엉뚱함도 보인다. 첫 키스를 할 때, 그녀가 기쁨이나 설렘의 모습을 보이기라도 한다면, 그것은 최고의 기분으로 그를 올려놓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주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은 알아뒀다가 유용하게 써먹을 것!)


또, 그의 얘기는 참을 수 없을 만큼 지루한 내용이 많은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그의 고민을 함께 짊어지는 듯한 성실한 답변으로 그의 마음을 깊이 들어가 이해한다면, 그는 이미 당신과 함께 저 푸른 초원에 누워 있는 상상에 빠져, 꿈의 궁전이라도 지어줄 기특한(?) 생각을 할 것이다.

 

◐ 양자리(3/21 - 4/19일생) ◑

「여성의 거짓말을 그대로 쉽게 믿는 타입. 눈물을 흘리면 처음엔 당황하지만 그런 상황에 쉽게 익숙해지므로 자주 사용하지 말 것 」

 

양자리 남성은 앞뒤 가리지 않는 정의의(?) 사도. 바로 정면에 있는 적지로 돌진하는 것 같은 직선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의 거짓말을 거짓말로 느끼지 못하고 그대로 쉽게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다.(이 스타일들은 여자들은 화장실에도 가지 않고 이슬만 먹고 산다는 환상을 갖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직선적으로 무엇이든 믿어주기 때문에 속이는 것도 간단하다고 말하면 간단한 스타일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여기에 당신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모순 가득한 지뢰가 감춰져 있다.


변수가 굉장히 큰 타입인데, 이 순진한 그만의 경향이 자신의 일에서 그치지 않고 주변의 일로 파급되는 상황으로 커지고 복잡해지면 큰 위험으로 발전하게 방치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무슨 뜻이냐구? 그는 처음 여성의 눈물에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당황하지만, 점차 그런 상황에 빠르게 익숙해져 가기 때문에 세 번째 정도만 되더라도 ‘어휴, 또 울어?'하고 말할 정도로 이후의 눈물 작전에는, 눈 하나 깜박하지도 않게 되어 도리어 ‘적당히 해라. 어떻게 매번 눈물로 해결할 생각을 하는 하니?’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당신의 볼을 꼬집고 있을 것이다.


분명히 기억하고 있어야 할 사실. 이 별자리의 남자에게는, 진솔함이 없는 눈물은 당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려 스스로를 함정에 몰아넣는 최악의 사태로 몰고갈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울지 말라고 권한다.

그는, 다른 경우에는 멍청한 듯 모르는 척 넘어가 주지만, 이성문제에 관계되는 거짓말에 있어서라면, 고장 난 듯하고 설렁설렁 넘어가던 레이다가 초고성능으로 확 변해버리는 특이한 반응을 보인다. 혹시라도 그녀의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해도 직접적으로는 따지지 못하고 ‘으음···, 어제는 뭐했어? 전화해도 없던데···’하고 부드럽게 떠보는 정도에 그친다.


질문은 부드럽지만, 여기서 그녀의 대답이 시원찮거나 거짓말이 튀어나온다 싶으면, 거기서 더 이상의 추궁도 없이 마음을 딱 끊어버리는 차갑고 냉정한 단호함으로 변명할 여지조차 주지 않는다.


그 역시 자신이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역시 그녀가 상처 받지 않게 거짓말을 하긴 하는 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은 되지만 여성 쪽의 거짓말은 허락하지 않는, 조금은 이기적이라고 비난받을만한 성격이 바로 그이다. '남성과 여성은 분명히 다르다.'라는 괴이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편인데, 마초까지는 아니겠으나 이것이 양자리 남성의 근본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 이런 식의 말이나 행동에 약하다?!


- 크게 싸운 후, 솔직하게 먼저 '미안해'하는 말에 약하다.

그는 마음이 맑고 순수한 기본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기탄없이 속마음을 털어놓을 줄 아는 스타일의 여성을 선호한다. 혹시 안 좋은 일이 있거나 마음이 엇나가서 사소하게 다투는 일이 생겼다고 가정하자. 크게 다툰 당신이 ‘내가 나빴어. 미안해.’라고 할지, ‘그치만···, 당신이 왜 그러는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르겠어. 정말!’이라고 따질지 복잡한 생각으로 갈등하다가, 어느 순간 마음을 허물고 '미안해'라고 말하는 순간, 그는 뭐 때문에 싸웠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남자로 변해버린다.


거기에 한 가지 더, 그의 가슴에 안기며 찔끔(?) 감동의 눈물까지 흘린다면 그의 마음은 감동한 나머지, 역시 세상에서 당신을 사랑해줄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여기며 당신에게 더 깊숙이 빠져들게(?) 된다.

또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멋있다.', '남자답다.'라고 말해주면 입꼬리가 주식의 불기둥처럼 올라가며 언제까지라도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을 다시 다지는, 정말 순진하고, 착하디 착한 천성을 보이는 스타일 되시겠다. 그에게 가장 강한 당신만의 무기는 솔직 담백함이라는 것, 절대 잊지 말 것.


다음 편은 여기에...

https://brunch.co.kr/@ahura/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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