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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검무적 Feb 26. 2022

아메리칸 위스키 - 버번, 마지막 이야기

세계 위스키 여행 - 17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845


와일드 터키의 라인업은 어떻게 되나요?


• 와일드 터키 버번 (Wild Turkey Bourbon) - 81 프루프

1974년 출시. 40.5도인데, ‘도수는 버번의 전투력이다’라는 버번 마니아들의 공식 때문인지 고도수를 선호하는 마니아들에게는 그닥 환영받지 못하는 제품이다.


• 와일드 터키 101 버번 (Wild Turkey 101 Bourbon) - 101 프루프

101 프루프의 제품. 최초의 와일드 터키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아래에서 소개한 101 8년 숙성으로 대체되고 더 이상 정식 수입되지 않는 제품이다. 전문가들도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8년과 101 중 후자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도 많이 있다. 8년이 더 부드럽지만, 와일드 터키 본연의 강렬한 맛은 101이 낫다는 것이 중평.


• 와일드 터키 101 8년 버번 (Wild Turkey 101 8 Year Old Bourbon) - 101 프루프

한국과 일본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제품. 다만, 미국에서도 6년 원액의 부족으로 8년 이상의 원액만 사용된 시기도 최근에 있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 제품만 정식 수입된다. 가격은 미세하게 올랐으나, 8년 숙성이 보장된 원액만 병입 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편.


• 와일드 터키 13년 숙성 (Wild Turkey 13 Year Old) - 91 프루프

데일리 버번으로 무난하게 접근 가능한 것 중 고급형에 속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10만 원을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스카치에 비해서 짧은 기간에도 충분히 숙성되는 버번의 특성상 13년 숙성의 장점이 생각만큼 크게 어필하지 않는다는 중평이다.


• 와일드 터키 라이 (Wild Turkey Rye) - 81 프루프

한때 한국에 수입되는 유일한 라이 위스키였다.


• 와일드 터키 101 라이 (Wild Turkey 101 Rye) - 101 프루프

• 와일드 터키 롱 브랜치 (Long Branch) - 86 프루프

와일드 터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매튜 매커너히의 제안으로 만든 제품으로, 매커너히의 고향인 텍사스에서 자라는 메스키트 나무 숯을 24시간 인퓨징 했다고 알려져 있다.


• 와일드 터키 레어 브리드 (Wild Turkey Rare Breed) - 100~120 프루프 사이

배럴 프루프 제품으로 6년 숙성, 8년 숙성, 12년 숙성 배럴의 원액을 섞어 일체의 냉각여과 및 희석을 하지 않고 통에서 그대로 병에 담은 콘셉트의 제품이다. 그러다 보니 도수가 쓰여있지 않고 ‘Barrel Proof’라고만 적혀 있다. 높은 도수에 비해서 실제 마셔보면 그닥 독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 와일드 터키 레어 브리드 라이 (Wild Turkey Rare Breed Rye) - 100~120 프루프 사이

• 와일드 터키 켄터키 스피릿 (Wild Turkey Kentucky Spirit) - 101 프루프

지미 러셀이 직접 선정한 하나의 오크통 원액만을 사용한 싱글 배럴 제품이다.


•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Wild Turkey Master' Keep) - 86.8 프루프

에디 러셀이 엄선한 배럴에서 뽑아낸 라인업. 17년 숙성의 기본 라인업에 더불어 여러 하위 라인업이 존재한다.


◦보틀 인 본드 (Bottle-in-Bond)

◦코너스톤 라이(Conerston Rye)

9~11년 숙성 블렌드의 라이 위스키


◦리바이벌 (Revival)

12~15년 숙성의 블렌드를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피니쉬.


◦디케이드 (Decades)

10년~20년 숙성의 블렌드.


•와일드 터키 아메리칸 허니 (Wild Turkey American Honey) - 71 프루프

와일드 터키에 꿀을 블렌딩한 리큐르.


•와일드 터키 아메리칸 허니 스팅 (Wild Turkey American Honey Sting) - 71 프루프

아메리칸 허니에 고스트 페퍼의 향을 살짝 첨가한 리큐르.


• 러셀스 리저브 10년 버번 (Russell's Reserve 10 Year Old Bourbon) - 90 프루프

러셀 부자의 이름이 붙어서 나오는 제품으로, 아버지의 은퇴를 기념해 에디 러셀이 한정품으로 만들었는데 지미 러셀이 은퇴를 번복하자 그냥 자연스럽게 정식 제품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제품명에 ‘와일드 터키’라는 이름이 유일하게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


•러셀스 리저브 싱글 배럴 버번 (Russell's Reserve Single Barrel Bourbon) - 110 프루프

한국에서는 10년과 싱글 배럴이 거의 같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당연히(?) 리저브 10년보다는 싱글 배럴이 선호된다. 있다. 다만, 너무 인기가 치솟다 보니 물량이 금세 동이 나버려 구하기 정말 어렵다는 말을 듣는 아이템 중에 하나 되시겠다.


•러셀스 리저브 2002 (Russell's Reserve 2002)

•윌렛(Willett) 계열


◦윌렛 패밀리 에스테이트 버번

◦노아스 밀

샴페인병처럼 길쭉한 병이 특징인 프리미엄급 소량생산 버번.


◦로완스 크릭

◦윌렛 팟스틸 리저브

◦조니 드럼

•포 로지스

일본의 기린 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다.


•위도우 제인

•켄터키 젠틀맨

•엔젤스 엔비

독특하게도 버번 통에 숙성한 원액을 포트와인 캐스크에서 피니시한 제품. 보이는 것과 다르게 목넘김이 매우 스무스하고 단맛이 강조되어있다.


다음 편은 여기에...

https://brunch.co.kr/@ahura/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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