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손님이 마스크를 너무나도
철저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도 소수의 사람이 문제입니다.
유형별로 적어보겠습니다.
1. 코스크, 턱스크
너무 많이 봐서 말하기도 지칩니다.
그 중 코스크가 젤로 많습니다.
"마스크 똑바로 착용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하면 그제서야 코까지 가려줍니다.
2. 진정한 코스크
마스크로 코만 가리고 옵니다
입은 거의 나와 있습니다.
신박합니다. 이건 뭐지.....??
나이드신 할아버지들이 종종 그러신데
아마도 마스크를 똑바로 펼치지
못해서 라고 생각됩니다.
제대로 써야 한다고 알려드리지만
귀담아 듣지는 않습니다.
3. 사골 마스크
골백번도 더 쓴것 같은 일회용 마스크가
더러울대로 더러워 쓰고 왔는데도
굉장히 찝찝합니다.
4. 가짜 마스크
배달일을 하시거나 근처 공사장에서
오신분들은 마스크 대신
자외선 차단용 가리개를 하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번을 부탁드려봤지만
자기들도 습관이 되어 그냥 들어옵니다.
하루에도 여러명이 이걸 하고 옵니다.
5. 노 마스크
대부분 주택에서 사셔서
집에서 편하게 있다
무심코 가게 앞까지 오십니다.
방금 자차에서 내리신 분들도
깜빡하고 그냥 오십니다.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
하면 본인들이 더 놀래
"아이고 미안합니다" 하고
되돌아가 마스크를 하고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6.노 마스크 & 투머치 토크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면
"오메 미안하요" 라고 말하면서
몸은 이미 매장 저 안쪽에 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말을 합니다.
"내가 깜빡해부렀어
쓰레기 버린다고 잠깐 나온것이
여기까지 들어올 줄 몰랐제
내가 담에는 꼭 할게요.진짜로 미안하요"
저렇게 길고 긴 이유를 말합니다..
차라리 말씀을 하지 말지 . ...
대부분 동네 어른들이 저러시니
크게 뭐라 할 수 도 없고...아휴
7. 계산할땐 노마스크!!
마스크를 완벽하게 하고 왔지만
계산할때 마스크를 벗고
손가락에 침을 발라 돈을 세어서 주심
"아아악 할아버지 그러시면 안돼요~"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집니다.
손가락이 건조해 돈이 안세어지는걸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그러면 안돼용 안돼~~!!
8.안경>마스크
겨울에 나타난 유형.
추워진 날씨로 가게에 들어오면
안경에 김이 서리자 답답해서 마스크를 벗음.
이것도신박합니다.
안경서리끼면 답답한거 저도 잘 알지만
요즘은 그러면 안돼용 안돼~~~!!
9. 막장
매번 마스크를 안하셔서
저도 매번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
라고 정중히 말했습니다.
한번은 그날도 안하셨길래
화가나서 출입금지라고 했더니
열여덟욕을 하면서
다시는 안온다 하고 가심.
아 진짜 스트레스 쌓인다
1번부터 8번까지 유형의 손님이 왔다가면
환기를 시키기 위해 문을 계속 열어둡니다.
겨울에는 환기시키다 얼어죽을 것 같았습니다...
'아 코로나야 어서가라 어서가 불안해 못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