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 입구 바당
모든이가 좋아하는 진흙장난 물장난하며 배시간을 기다리기 좋다.
배 2층에서 보는 시야
일찌감치 들어가서 야외석에 앉으면, 다소 시끄럽지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10분여간 원없이 일렁이는 파도 구경하기엔 참 좋은 명당
가파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가 좋은 길이 많다. 느긋하게 자전거를 타며 아무데나 세우고 배고프면 먹고, 쉬다가 또 가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참으로 오랫만에 2인용 자전거를 타본다. 이제는 아들과 타는구나 ☺️
가다 쉬다 달리기 좋은 해안길. 좋은 날씨와 저 멀리 송악산과 마라도 풍경은 덤.
중간쯤 나타난 귀여운 빨간 등대
빨간 등대 앞 발견한 무인까페
마을에서 만든 무인까페인데 참으로 예쁘장하게 꾸며놓았다.
커피도 디저트도 있고, 맥주도 있다.
골목길 안 만났던 사진전시관 안에서 찍은 통창. 전시되어 있던 철마다 다른 가파도의 멋진 그림과 사진 만큼 움직이는 창 밖 풍경도 참 좋았다.
예쁘장한 옷가게와 짬뽕집을 거쳐, 유명한 가파 초등학교를 지나,
소원전망대 가는 길. 사진 명소가 참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닐 수 있으니 시간 배분을 잘 해야 한다.
보라 유채와 섞인 보리가 바람에 나부끼는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인상적이다.
초록초록한 보리도 좋지만, 이렇게 조금씩 노랗게 익어가는 보리도 참 아름답다
쪼그려 앉아 한참을 보다가 배시간이 벌써 돌아와 다시 항구로
올레길 수첩이 있는 딸은 완주 도장을 찍고
가족 여행으로 참 좋은 가파도. 너무나도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섬이다. 유일한 단점은 너무 좋다보니 보리철에는 사람이 많다는 건데, 다음 번에는 이 작은 섬에서 하루 묵으면서, 사람이 모두 빠진 저녁과 아침을 가파도와 오롯히 조용히 함께 해보고 싶다. 조용한 섬에서 자전거도 실컷 타고 실컷 걷다가 일몰도 싶다. 조금만 보고 떠나기엔 너무나 아쉬웠던 가파도. 너가 참 좋다. 다음엔 더 잘 준비해서 더 자세히 더 오랫동안 만나보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