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심리학 중에서>
불안을 극대화하는 것은 불확실성과 모호함이다.
공포영화를 예로 들어보자. 불안은 괴물이나 귀신이 나타나거나 잔인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보다 그런 장면을 암시하면서 무언가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진행되고 있을 때 강하게 나타난다. 즉,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진 순간보다 오히려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동안 공포감이 더 커지는 것이다. 불안은 공포나 고통이 예견되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는, 모호한 상황에서 극대화된다.
<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 중에서 >
근심, 걱정, 불안이 쌓여 머리를 점령하면 마음의 에너지까지 전부 빠져나가고 만다. 이럴 땐 머릿속에 뒤엉켜 있는 생각을 모두 종이에 쏟아내 보자.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는 3단계가 있다.
1단계 :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뒤죽박죽 상태 (에너지 부족)
2단계 : 상황과 문제가 명쾌하게 정리된 상태 (에너지 보통)
3단계 : 해결책과 앞으로의 행동이 명확한 상태 (에너지 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