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여인
봄을 기다리는 여인(봄)꽃샘추위 속에부는 바람은 살짝궁 온기를 머금고옷깃을 세우면봄은 깃 속에 살그머니들어와 한자리 차지봄을 기다리는 여인의 옷깃 속에몰래 숨어 들어온 봄이 웃으면여인은 봄이네 한다 진달래로 분칠을 한 것처럼연지 곤지 얼굴이 물들었다앙상한 나뭇가지에물길을 내서 초록 새싹이 돋아난다봄봄 봄이 왔어요 여인이 봄 처녀가 되어보는 순간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글로 풀어내는 평범한 주부로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위한 삶을 도전하는 50대 후반 백발 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