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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다

풍경을 담다

by 별새꽃

같은 장소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달리 보인다.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이

사는데 편하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틀렸다고 해서 고치려 들고 부정하는 마음이 강해 갈등이 많다.

있는 그대로 봐주면 어떨까 싶다.


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보는 위치에 따라 너무도 다르다.

마음이 복잡할 때 이곳에 서 본다.

분명 두 그루 나무인데

보는 사람에 따라 참 다르구나를 느낀다.


산책하다 보면 늘 반려견을 끌고 다니는 모습만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편한 사람이라 말을 한다.

꼭 자신의 기준에서 말을 하는 분이 계신다.

쓰러진 나를 목격한 뒤로 늘 마음을 편안하게 긍정적으로 살라고 한다.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살라고

그러면 나을 수 있다고 약으로 못 고치는 병이 어디 있냐고 신약이 나오지 않으면 더 먹을 수 있는 약이 없다고 말해도 믿지 않는다.


남을 자신의 잣대로 평가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해할 필요도 없겠지만 같은 소리를 듣다 보니

좋지만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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