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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쓰다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

by 별새꽃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

하루의 조각들이 모여
한 사람의 삶이 된다

해바라기 같던 날
누군가만을 향해 웃던 시간

도라지꽃 같은 날
영원히 지지 않는
엄마의 사랑을 닮은 순간

고구마꽃처럼
문득, 행운이 찾아온 날

나는 오늘도
그늘이 되고
바람이 되어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채워지는 날들을
위하여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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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