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핑계핑계를 일삼았던 날들이젠 핑계조차 댈 수 없는 지금돌아갈 수 있다면기다림이 어떤 마음인지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하루하루 스쳐가는 시간 속그리움보다 추억을 떠올리며미소 지을 수 있었을 텐데더는 주어지지 않는 시간 속에후회로 잠드는 밤이조금은 덜했을지도 모르지지나간 것에 대한 후회는스스로를 자책하게 만들고그리움을 안은 채조용히 잠드는 또 하나의 밤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글로 풀어내는 평범한 주부로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위한 삶을 도전하는 50대 후반 백발 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