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
빨래야 보송하게 마르렴벼야 알알이 익어라고추도 붉게 물들고잠자리야 높이 날아라구름아, 우리 같이 놀자부지런함을 칭찬하고게으름엔 살짝 잔소리하는가을 햇살한 줄기 빛으로세상 모든 것을 풍성하게따스한 사랑으로포근히 감싸 안는다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글로 풀어내는 평범한 주부로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위한 삶을 도전하는 50대 후반 백발 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