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노래
들녘 어느 곳이나오색 빛깔 옷 입고새 각시처럼수줍은 미소로 반긴다수다쟁이 동네 아줌마시끄러운 소리도스치듯 지나가는 자전거의차가운 바람도한들거리며다정히 감싸는 너이름을 몰라도 빛이 나고세상에 환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너는 어울림의 달인들꽃이라 부른다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글로 풀어내는 평범한 주부로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위한 삶을 도전하는 50대 후반 백발 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