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장편을 쓸 생각입니다.

새로운 시도

by 오문원

난 살면서 장편 소설을 딱 세 편 써봤다.

하나는 최초로 쓴 장편 '환취'이고 이건 브런치스토리에 있다.

거의 기념으로...ㅋㅋ

그리고 다른 하나는 '달에서 날아가지 않는 법에 대하여'이고

이건 사부님 덕분에 출판을 했다.

사부님은 출판사 로맹의 박순영 작가님이시고

내가 일방적으로 사부님으로 호칭한다.ㅎ

마지막은 '초코'라는 SF판타지인데 연재를 한 반년간 했었다.

기념으로 내 블로그에 남겼다.

세 편을 써봤지만 장편은 정말 내 역량을 넘어선 것이긴 하다.

물론 쓰면서 행복했지만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힘도 들었다.

막상 그렇게 많이 읽히지 않아 장편이나 연재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아마추어 무명작가로 글은 취미로만 쓰자 하던 생각이 또 채워가는 요즘....

AI와 협업으로 장편을 써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놀랍게도 계기는 출판사 로맹의 대표이신 사부님 덕분이다.

사부님이 어느 날 올리신 출판사 투고 관련 안내글에 이런 문구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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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의 모든 글엔 저작권이 있어서 이렇게 일부라도 사전 동의 없이 캡처해서 올리면

안되는데, 이 정도는 내 첫 장편을 출판해 주신 지인 찬스로 웃으며 봐주실 거라 믿는다.

사부님 봐주세요.. ㅠ,.ㅠ

이렇게 일부를 올린 이유는....

난 사부님의 이 문장들에서 "협업"이란 단어에 그만 영감을 받아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사부님 혈압이 걱정이다..


협업... 이 한 단어에 어떤 이야기가 떠올랐다.

장편은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살짝 시간과 정신력 부담의 공포가 밀려와,

일단 이 스토리가 어떤지 챗 GPT에게 물어봤다.

대충대충 대강의 스토리를 적은 뒤 평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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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에 해당하는 곳은 검은 박스를 쳤는데, 줄거리이자 내가 나타내고 싶은 게 일부 적혀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대강의 스토리만 구상한 상태인데, 이제 디테일한 과정을 집어넣고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예정이다.

그리고 삽입 이미지가 꼭 필요한데....

삽입 이미지 쓰는 건 '초코'를 쓸 때 많이 사용해서 개인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내가 시각화된 소설속 주인공들과 소통하는 것 같아서...ㅎ

어쨌든 이건 AI와 협업으로 써야만 말이 되는 소설이다.

순수한 인간이 상상력만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제 인생 4번째 장편을 시작한다면

당연히 AI(chat GPT)와 공동 집필이 되겠다.

그래야 되는 소설이니까.

우하하하 기대된다.

또 혼자만 기대하는 것 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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