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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마시는 말차의 맛, 맛차차

백일 동안, 오늘의 브랜드 #26. 맛차차

1.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말차를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을까? 대표가 말차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된 이유다. 일본식으로 말차를 내지만 제주 유기농 말차를 사용하며, 잎차는 한국식으로 내린다. 또한 막혀 있는 형태의 일본식 차실과 달리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 이예니 대표는 패션 MD로 일하다 차의 매력에 빠져 직접 맛차 전문점을 열게 됐다. 공간을 기획할 때부터 숲은 정해진 요소였다. 자연을 보며 힐링하면 좋겠  다는 생각이었다. 통유리 앞에 바를 설치한 건 차를 우려내는 장면 자체가 자연의 일부분이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바 폭이 좁은 것 역시 손님과 차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다.


3. 잎차를 갈아 만든 것을 말차, 특히 녹차를 갈아 만든 차를 ‘맛차’라는 하는데 녹차에 비해 떫은맛도 적고, 곱게 갈아 통째로 먹기 때문에 차와 몸에 좋은 성분 모두를 먹을 수 있어 좋다. 일본 여행 중 맛차에 반해 꾸준히 즐기다 찻집까지 운영하게 된 오너의 맛차 ‘덕질’은 손님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4.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티 코스에서는 다도의 철학을 고수하면서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티 세레모니를 선보인다. 앞서 누구나 올 수 있는 카페 형식으로도 운영해봤지만 커피 한잔을 금새 마시고 나가는 카페는 워낙 많아 차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예약제 티코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전환했다.


5. 서울숲 뒤편, 통유리로 둘러싸인 이곳의 전경은 마치 숲속 한가운데 앉아 쉬는 느낌을 준다. 맛차차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차를 배울 수 있는 세션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전통 요소는 그대로 가져가되 누구든 일상 속에서 쉽게 차를 접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 공식 웹사이트

https://matchachaseoul.com/


* 내용 출처

- https://bit.ly/3Bph8rZ (매일경제, 2020.07)

- https://bit.ly/3qqmg8Q (하입비스트)

- https://bit.ly/3RPZW4h (허프포스트, 2019.01)

- https://bit.ly/3QpgZcg (경향신문, 2022.01)

- https://bit.ly/3RNQr5B (allure, 2018.11)

- https://bit.ly/3cZ6rmB (바이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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