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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캠핑장비 시장의 떠오르는 국산 명품, 헬리녹스


1. 헬리녹스는 캠핑용 가구, 텐트 등을 판매하는 아웃도어 용품 전문 기업이다. 라제건 동아알루미늄(DAC) 대표가 2011년 브랜드로 런칭한 후 2013년 자본금 5000만원의 법인으로 설립됐다. 2015년에는 라 대표가 사임하고 그의 아들인 라영환 대표가 회사 경영을 맡았다. 헬리녹스의 매출액은 창업 초기부터 매년 7~9%의 증가율을 이어오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헬리녹스의 매출액은 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이익률이 17%에 달했다. 2014년만 하더라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2억원, 6억원에 불과했다. (아시아경제, 2021.05)


2. 인천 가좌동에 본사를 둔 헬리녹스는 텐트와 아웃도어용 경량의자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2013년 설립됐고 종업원은 48명이다. 이 회사의 아웃도어제품은 유럽 일본 미국 등 2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아웃도어용품 유통체인인 REI,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일본 몽벨 매장 등에서 팔리고 있다. (한경경제, 2019.07)


3. 헬리녹스는 지난 30년간 세계 고급 텐트폴 시장을 선도해 온 동아알루미늄(대표 라제건)에서 2013년 독립한 업체다. 아웃도어체어인 ‘체어원’을 내놓는 등 히트상품을 제작해 지난 회계연도(2016년 7월~2017년 6월)에 25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 비중은 80%가 넘는다. 이들 제품은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고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내외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다. 헬리녹스가 한정판으로 일본 디자이너와 협업한 야외용 탁자는 개당 20만원대에 출시되자마자 단시간에 품절된 뒤 일본 옥션에서 개당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4. 라 대표가 헬리녹스 프로젝트 관련 일을 시작한 것은 병역의무를 마친 뒤 휴학중이던 2009년이다. 당시 그의 나이 25세. 아버지 라제건 회장이 창업한 ‘텐트폴 세계 1위’ 동아알루미늄에서 기획과 영업을 담당하는 이사가 첫 보직이었다. 라 회장은 아들의 감각을 믿고 오랫동안 개발해 오던 등산용 스틱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해 볼 것을 권했다. 라 회장은 신제품인 초경량 의자도 헬리녹스 브랜드로 판매하기로 했다. 2009년 등산용 스틱과 우산을 시작으로 2012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의자를 출시했다. 2012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초경량 의자 체어원의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헬리녹스를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키고 1년 후 당시 이사였던 아들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경경제, 2020.07)


5. 헬리녹스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2013년 일본의 ‘몬로’라는 브랜드를 시작으로 나이키, 슈프림 등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을 생산하며 브랜드 가치를 키워 나갔다. 작년 7월엔 루브르박물관 중앙정원에 있는 ‘유리 피라미드’ 설립 30주년 기념 영화 상영회에 헬리녹스 의자 1000개를 깔기도 했다. 라 대표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오리지널’ 제품인 동시에 오랫동안 써도 빛이 나는 ‘빈티지’ 제품으로 인정받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경경제, 2020.07)


6. 헬리녹스의 주요 제품은 캠핑용 의자다. 전체 매출의 70%가량이 여기서 나온다. 헬리녹스는 2012년 초경량 캠핑의자 ‘체어원’을 출시하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했다. 체어원은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을 적용해 만든 제품으로 무게가 850g에 불과한데 145kg까지 견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후 헬리녹스는 텐트, 코트, 테이블 등 다양한 캠핑용 장비를 출시하며 영역을 넓혔다. 또 디자인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10여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나이키, 슈프림, 칼하트, 포르쉐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구축했다. (아시아경제, 2021.05)


7. 헬리녹스 제품의 핵심은 동아알루미늄의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이다. 동아알루미늄은 알루미늄 합금 연구개발을 통해 부러지지 않고 강도는 높으면서 가벼운 알루미늄을 개발했다. 이를 텐트 폴에 적용해 동아알루미늄은 전세계 텐트 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실제 헬리녹스는 지난해 동아알루미늄으로부터 제품 146억원을 매입했다. 이는 전체 매출원가 260억원의 56.2%에 해당한다. 헬리녹스는 동아알루미늄으로부터 알루미늄을 받아 베트남 외주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2021.05)



8. 국내 캠핑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성장궤도에 올라탔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지고, 방역이 강조되면서 캠핑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캠핑과 관련된 방송이 부쩍 늘어난 것도 캠핑시장 확대에 힘을 보탰다. (시사위크, 2022.04)


9. 이런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캠핑용품 업체 헬리녹스의 성장세 또한 주목할 만하다. 캠핑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평가받는 헬리녹스는 상당수 제품이 품귀현상을 이어가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정 제품이 출시될 때면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것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치열한 구매경쟁이 펼쳐지곤 한다. 아울러 각종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도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사위크, 2022.04)


10. 설립 11주년이 된 캠핑장비업체 헬리녹스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캠핑장비 시장에서 ‘명품’ 대접을 받는 브랜드다. 헬리녹스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주력인 해외시장에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에 불고 있는 캠핑 열풍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급증한 국내 수요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경경제, 2020.07)


11. 국내 중소기업인 헬리녹스(사장 라영환)의 의자들이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루브르박물관의 앞뜰을 뒤덮었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유리피라미드 설치 30주년 기념행사에 헬리녹스의 의자 1000개가 설치된 것이다. 이 회사의 초경량의자는 가볍고 견고한데다 디자인감각도 있어 선진국에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한경경제, 2019.07)





* 공식 웹사이트

http://www.helinoxstore.co.kr/


* 내용 출처

https://bit.ly/3H5I14j (아시아경제, 2021.05)

https://bit.ly/3xzIysk (한경경제, 2020.07)

https://bit.ly/3Z1D4SZ (시사위크, 2022.04)

https://bit.ly/3Ia3Qlj (한경경제, 2019.07)

https://bit.ly/3H0wPpA (한경사회,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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