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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밀가루와 소금만으로, 유동부치아바타

천 일 동안, 오늘의 브랜드 #136. 유동부치아바타

1. 2016년 설립된 춘천 유동부치아바타는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빵’을 가치로 내걸었다. 아들이 수술을 받은 후 빵을 먹고 온 몸을 긁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유동부 대표가 아들이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들겠다고 결심,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동부 치아바타’를 설립했다.설탕,버터,계란,우유 등 다른 식품 첨가물없이 유기농 밀가루와 소금으로만 맛을 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을 만들어 판매한다. (강원도민일보, 2020.07)


2. 유동부 치아바타는 오후 3시에 시작해 하루 3시간만 문을 여는 것이 특징인데, 이마저도 하루 정해진 수량이 모두 팔리면 문을 닫는다. 그러다 보니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매일 장사진을 이룬다. 이렇듯 동부씨의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은 바로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치아바타 때문이라는데 그 맛의 비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강원도민일보, 2020.07)


3. ‘슬리퍼’라는 뜻을 가진 치아바타는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즐겨 먹는 빵으로 겉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치아바타가 화려한 모양을 자랑하는 빵들을 제치고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빵을 반죽할 때 버터, 설탕, 우유, 계란 등을 넣지 않고 유기농 밀가루와 물, 소금만으로 만든다. 여기에 저온에서 각각 3일, 6일 동안 숙성시킨 발효 반죽을 함께 섞은 후 1차 발효, 중간 발효, 2차 발효의 3단계를 거쳐야 플레인 치아바타가 탄생한다. 또 동부 씨는 이를 변형해 곡물과 치즈, 무화과, 올리브, 단호박 등 신선한 재료들을 더해 21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치아바타를 만들고 있다. 총 6일이나 걸려야 완성이 되는 느린 빵이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많은 품을 들여야 하지만, 그가 유독 치아바타를 고집하는 데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IMBC, 2020.07)



4. 19살에 제빵업계에 입문한 동부 씨는 제과점을 시작으로 7개의 사업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맛보며 생계의 어려움에 부닥쳤다. 이런 와중에 군 복무 중이던 아들 태정 씨가 암 진단까지 받게 되면서 빚만 남은 사업을 정리했었다고. 동부 씨는 암 수술 수 면역력이 떨어진 아들을 데리고 춘천으로 요양을 떠났다. 그동안 가족들에게 소홀했던 동부 씨는 춘천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평소 좋아하던 햄버거를 오랜만에 먹고 온몸을 긁으며 괴로워하는 아들을 발견한 것. 그 이후 동부 씨는 자신이 가진 제빵 기술을 살려 아들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을 개발하기 시작하고, 무수한 시도 끝에 자신만의 치아바타를 완성해냈다. 이는 그의 인생에 뜻밖의 전환점을 가져왔고, 아들과 함께 빵을 만들기 시작하며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동시에 연 매출 24억 원의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IMBC, 2020.07)


5. 유동부씨는 19살에 제빵업계에 입문해 제과점을 비롯해 사업을 7차례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군복무 중이던 아들은 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아들의 요양을 위해 사업을 정리하고 춘천으로 왔다. 춘천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 그는 마음만은 여유롭게 보냈다. 그런데 아들이 평소 좋아하던 햄버거를 오랜만에 먹고는 온몸을 긁으며 괴로워했다. 이후 유동부씨는 자신의 기술을 살려 아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 개발에 도전했다. 무수한 시도 끝에 탄생한 것이 ‘유동부 치아바타’다. ‘유동부 치아바타’는 그의 일생에 전환점을 가족하고, 아들과 함께 빵을 만들며 가족 관계도 달라져갔다. 그는 연매출 24억원을 올리는 ‘서민갑부’로 등극했다. (세계일보, 2020.07)


6.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치아바타의 맛이다. 치아바타는 ‘슬리퍼’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즐겨 먹는 빵이다. 겉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유동부 치아바타는 빵을 반죽할 때 유기농 밀가루, 물, 소금만으로 만든다. 버터, 설탕, 우유, 계란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를 저온 숙성된 발효 반죽을 섞은 후에는 1차 발효, 중간 발효, 2차 발효를 거쳐야 한다. 여기에 곡물, 치즈, 무화과, 올리브, 단호박 등 신선 재료들을 더해 변형한 치아바타는 21가지에 이른다. (세계일보, 2020.07)



7. 유동부 치아바타는 해바라기씨, 아마씨, 오트밀, 치아씨드, 햄프씨드를 넣은 본 반죽에 저온에서 6일 숙성한 천연 발효종을 섞고, 여러 차례 발효를 거쳐야 비로소 완성된다. 유 대표는 "만들기도 어려울뿐더러 관리하기도 까다롭지만, 건강과 맛은 비교할 바가 못 된다"고 했다. 치아바타 외에도 쿠키, 파이 등의 재료를 모두 천연 유기농 원료만을 고집해 만든다. 유기농 인증 밀가루와 통밀, 발효 버터, 마스카바도(비정제 설탕), 지역 농장에서 공급받은 유정란(동물복지·무항생제·HACCP·강원도지사품질인증) 등을 사용한다. 또 아토피, 알레르기, 소화 불량에 관한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 정식 출시한다. 유 대표는 “음식의 기본은 건강한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내 가족에게 줄 빵이라는 생각으로 만든다”고 했다. (MS TODAY 2022.04)


8.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Untact) 유행에 맞춰 온라인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도 성공의 발판이 됐다. '담백하고 고소하며, 속이 편하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온라인으로 퍼져나가며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9년 연매출 19억원에서 온라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20년 35억원, 2021년 47억원을 달성했다. 직원 수는 2016년 창업 당시 3명에서 현재 60여명까지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소비자가 빵 종류, 이용 횟수, 배송 희망일 등을 선택해 일정 기간마다 빵을 받을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월평균 900만원의 추가 매출을 내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MS TODAY 2022.04)





* '유동부치아바타' 웹사이트

https://ydbc.co.kr/


* 내용 출처

- https://bit.ly/3m5GXIk (MS TODAY 2022.04)

- https://bit.ly/41Ffxtl (세계일보, 2020.07)

- https://bit.ly/3Y5j017 (IMBC, 2020.07)

- https://bit.ly/3ZhjWAq (강원도민일보, 2020.07)

- https://bit.ly/3m6WqId (경주신문, 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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