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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 사람을 위한 화장품, 톤28

천 일 동안, 오늘의 브랜드 #147.

1. 뷰티 업계 스타트업 ‘톤28’은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진단해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형 화장품을 주기적으로 배송해주는 회사다. 개인의 피부 상태뿐 아니라 기후와 생활 습관 등의 요인까지 제품에 반영한다. 2017년 창립 이후 누적 측정자 수는 3만2000명, 구독자 수는 4000여 명에 이른다. 톤28은 아모레퍼시픽벤처스가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처음 투자한 스타트업으로도 유명하다. (이코노미 조선, 2020.08)


2. 톤28은 이 서비스를 위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35년간의 기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기후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을때, 미세먼지가 많을 때, 온도가 높을 때 등 외부환경에 따라 피부의 상태가 매달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여러가지 제품을 덧바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성분을 제 때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7단계나 되는 기초화장품을 한 가지로 줄였습니다. (한국일보, 2019.09)


3. “창업 전에 바이오스펙트럼이라고 천연 원료를 개발하는 연구소에 있었다. 평소 전투력이 너무 강했는지 연구소에서 감당이 안 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안 그래도 스스로 화장품을 만들면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고 당시에 굉장히 힘들었다. 화장품 용기와 제품의 원료가 9대 1인 화장품을 만들면서 사용자로서는 매번 안타까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길로 회사를 나와 천연 원료로 신선하게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었다. 박 대표는 창업 전 LG전자 데이터 쪽에 계셨는데 같이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고 몇 번의 설득 끝에 성공했다.” (한국일보, 2019.09)



4. 톤28은 바를거리 구독 서비스라는 말처럼 먹거리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를거리라고 말합니다. 균형 잡힌 먹거리가 건강한 몸을 만들 듯, 균형 잡힌 바를거리가 건강한 피부를 만든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그래서 톤28은 회사 설립 후 가장 먼저 연구소와 농장을 만들었습니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원료는 제철 원료를 토대로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재배하며, 이외에 모든 원료는 톤28에서 직접 연구합니다. 여러분! 톤28은 전체 원가의 90%를 바를거리 성분에 투자하고 있다고 해요. 나머지 10%는 용기 비중이라고 하니, 성분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겠죠?! (뜨브뜨)


5. 독특한 사업 모델과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 외에 톤28을 빛내주는 또 다른 포인트는 이 회사를 이끄는 박준수·정마리아 공동대표의 ‘친환경’ 노력이다. 톤28의 모든 화장품은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종이 용기에 담긴다. 사람 피부를 살리기 위해 환경 파괴 주범인 플라스틱을 쓰는 건 이율배반적인 태도라는 두 대표의 철학 때문이다.최근 많은 국가가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화장품 회사들도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하는 추세이긴 하다. 톤28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플라스틱 ‘저감’이 아닌 플라스틱 ‘제로’를 추구하기로 한 것이다.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해 목숨을 잃는 동물이 연간 2억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코노미 조선, 2020.08)


6. 톤28이 500여 회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에 성공한 종이 용기는 타사 화장품 용기와 비교해 플라스틱 함유량이 97%나 줄었다. 이 종이 용기는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환경 당국의 인증을 받았다. 용기만 친환경인 건 아니다. 톤28이 개발한 유기농 핸드크림 ‘손 바를거리’에는 정제수 대신 유기농 토마토 추출물 80%가 함유돼 있다. 또 실리콘·디메치콘 등의 화학 유화제를 일절 쓰지 않아 어른은 물론 어린아이도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피부에 건강하게 쓸 수 있는 천연 유래 원료 발굴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코노미 조선, 2020.08)



7. 고체형 주방세제 ‘설거지바’도 톤28의 친환경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이다. 톤28 바를거리 연구소가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설거지바는 1종 주방세제로 식기 세척은 물론 과일·채소와 같은 먹거리도 씻을 수 있다. 방부제, 비소, 색소, 유리알칼리, 합성 계면활성제, 형광증백제 등도 전혀 들어있지 않다. 세제 거품은 자연 분해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이코노미 조선, 2020.08)


8. 톤28은 뷰티 스타트업 최초 UN SDGs 협회의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30에 선정되었습니다. 이것은 화장품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신호탄이 된 것인데요! 이에 톤28은 환경을 위해 행동하는 크루를 모집하여 '플로깅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작년 11월, 3차 플로깅을 마무리하며 1,430명의 지구특공대가 모여 3,846건의 행동하는 아름다움으로 170,000L의 쓰레기를 수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구특공대가 플로깅을 SNS에 인증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되어 약 400만원의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으며, 이 기부금은 환경단체 5곳에 기부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행동하는 아름다움은 이렇게나 커다란 변화를 만들고 있어요! 여러분도 저 샐리와 함께 행동해 보는 건 어떠세요? (뜨브뜨)


9. "우리 피부가 타고난다고 하지만 실제 70%는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우리 피부가 매월 변하는데, 똑같은 화장품을 쓰는 것이 맞는가 하는 의문에서부터 시작했고요. 또 우리 피부가 부위별로 특징이 다른데 한가지 화장품을 단계별로 바르는 것이 과연 맞는가 하는 질문으로부터 저희가 시작을 했습니다" (팍스경제TV, 2019.12)



10. “(좌우명은) 본질이다. 본질을 벗어나면 끝이 보인다. 요즘에는 뭐든 게 다 너무 화려하다. 콘셉트로 치장된 화려한 제품들에 지쳤다. 나는 웰에이징을 추구한다. 유명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도 있는 그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듯이 젊은 세대들도 바뀌었으면 좋겠다. 나도 젊었을 때는 치장하고 감추고 하는 모습들이 예뻐 보였는데 살아보니 있는 모습 그대로가 제일 예쁜 것 같다.’ (한국일보, 2019.09)


11. “지금까지는 맞춤 화장품 만을 위해 달려왔다. 정말 1대 1 맞춤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하나만 깊게 파고들었다. 이제는 좀 더 확장하고 싶다. 다음 계획은 화장품 구독 서비스가 대세가 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무조건 면대면 방식으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만들어진 데이터를 가지고 비대면 방식에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또 다른 목표다.” (한국일보, 2019.09)




* '톤28' 웹사이트

https://www.toun28.com/


* 내용 출처

https://bit.ly/42ynvET (팍스경제TV, 2019.12)

https://bit.ly/3FLwKI2 (이코노미 조선, 2020.08)

https://bit.ly/3ngykLG (한국일보, 2019.09)

https://bit.ly/3LIgT0N (뜨브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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