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리 전통 기름, 옥희방앗간

천 일 동안, 오늘의 브랜드 #164.

1. 옥희방앗간 문지연 대표의 부모님은 원주에서 방앗간을 운영했다. 여행매거진 론리플래닛의 에디터로 일했던 문 대표는 코로나의 직격탄을 받아 갑작스럽게 잡지사가 폐간을 하면서 직장을 잃었다. 원주로 내려와 잠시 집에서 머무르며 방앗간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도와드리려 했던 것이 옥희방앗간의 시작이 될 줄 몰랐다.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고 마음에 불씨는 당겨졌지만 신중하고 꼼꼼한 성정을 가진 터라 1년을 고민했다. 사업을 실행하면서도 확고하게 마음을 다지는 것이 어려웠다. (원주투데이, 2021.10)


2. 문 대표가 "엄마는 왜 힘들게 방앗간 일을 해요?"라는 질문을 하자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을 정성스럽게 매만져 식탁에 올리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 말씀을 하실 때 어머니 얼굴에 피어나는 환한 미소를 보면서 어머니가 하시는 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다짐하며 결심을 굳혔어요." 그녀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대화를 떠올렸다. 어머니의 이름 '옥희'가 방앗간의 이름이 된 까닭이다. (원주투데이, 2021.10)


3. 문 대표는 여행매거진에서 일하면서 올리브유는 따로 상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올리브유는 테이스팅을 해주는 소믈리에가 존재할 정도로 각각 맛이 달라 세분화되어 하나의 관광산업을 이룬 것을 보고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 이를 전통기름에 대입해 기획의 틀을 구상했다. (원주투데이,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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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행잡지의 에디터로 다양한 경험이 많은 문지연 대표는 이 방앗간에 새로운 문화를 도입했다. 방앗간의 많고 많은 일 중에 단 한 가지 일만 남겼다. 바로 기름을 짜는 일이다. 기름을 잘 짜는 전통 기름전문 방앗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다. 바로 옆에서 기름을 착유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방앗간을 만들고 '로스터리 전통 기름'을 선보였다. (원주투데이, 2022.09)


5. 오픈 전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진행한 팝업매장을 경영해보고 가능성이 있겠다는 판단을 한 후 시작했다. 기존 방앗간 자리의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기존 방앗간의 틀을 아예 없애는 일부터 진행했다. 현재 옥희방앗간의 자리로 옮기면서 모든 것을 바꿨다. 전통기름의 미식화와 문화만들기를 통해 가치있는 로컬브랜드로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것이 변화된 큰 틀이다.먼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통과해 인증에 성공했다. (원주투데이, 2021.10)


6. 몸에 좋은 들깨와 전통 기름을 활용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도 개발했다. 시그니처 메뉴로 꼽는 것은 크림 들깨 라테와 들깨 벌꿀 아이스크림이다. 들깨 크림 라떼는 강원도 들깨로만 만들어 풍부한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건강음료다. 들깨벌꿀아이스크림은 들깨와 들기름에 깻잎까지 포함한 들깨의 모든 것이 재료가 되어 특유의 풍미를 자아내는 인기메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벌집 꿀과 통들깨, 깻잎을 토핑으로 올려 특별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원주투데이, 2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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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는 착한 참·들기름캠페인이 열린다. 참기름과 들기름이 달마다 돌아가며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에는 기존 판매가 보다 할인된 가격에 기름을 원하는 용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기름을 담을 공병은 각자 가져가야 한다. 옥희방앗간은 재사용하는 병당 500원씩 모아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주투데이, 2022.09)


8. 옥희방앗간은 카페와 오픈형 착유장이 결합한 체험형 방앗간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문지연 대표가 여행 에디터로 활동하며 이탈리아관광청 주최의 올리브유 컨퍼런스에 경험을 살려 기획하게 됐으며 들깨와 전통기름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최근 출시한 들깨벌꿀아이스크림은 들깨 특유의 풍미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절묘하게 어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2022.07)


9. ‘나만의 병 DIY 착유체험’, 한 달에 한 번 재사용 병에 기름을 담아가면 기부로 이어지는 환경 캠페인 ‘착한 참들기름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문지연 대표는 “단순히 기름을 짜고 사는 곳을 넘어 깨와 전통기름, 방앗간을 주제로 미식, 여행, 예술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획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강원도민일보, 2022.07)




* 내용 출처

- https://bit.ly/3PeWcsZ (강원도민일보, 2022.07)

- https://bit.ly/3P51k54 (원주투데이, 2022.09)

- https://bit.ly/3hb6KwN (원주투데이,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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