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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개인 브랜딩'이란...

feat. 최인아,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씨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의 내용을 참조하여 제가 생각하는 개인 브랜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다시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1.


사람이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유명해지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스펙을 쌓아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가진 것과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의 교집합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즉 자신만의 '가치'를 창출하고 축적하는 과정을 말한다.


2.


재미, 의미, 성취, 도전, 성취감과 자신감, 갈등, 스트레스, 기쁨, 인정, 동료애, 팀워크, 극복, 성공……. 우리가 일에서 맛보고 누리며 가져가야 할 것은 돈 이외에도 아주 많다. 이것이 앞서 말한 '가치'를 일컫는 다른 말들이다.


3.


사람들에겐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는 걸로는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이 있다. 나는 자신의 생각과 에너지를 집어넣어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낼 때 충족된다. 예를 들어 좋은 글을 쓰거나 강연을 하거나 책을 출간하거나 컨설팅을 할 때이다. 나는 그때마다 비로소 충분히 기쁘고 충만해지곤 했다.


4.


내가 세상에서 어떻게 쓰이고 싶은지, 내가 아는 나의 재능과 취향, 선호를 어떻게 썼을 때 자신의 성장과 더불어 내가 속한 곳에 대한 기여도 커질 수 있을지에 대해선 계속 생각해 봐야 한다. 누군가에겐 그것이 글쓰기이고, 누군가에겐 그것이 운동이고, 누군가에겐 그것이 그림이나 음악이고, 누군가에겐 그것이 사람들과 웃고 떠들 수 있는 모임일 수도 있다.


5.


일에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최인아씨는 책방을 시작할 때부터 책만 팔 생각이 아니었다. 뭔가를 다양하게 많이 하고 싶었고, 그중에서도 ‘생각이 오가는 곳’으로 우리 책방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이때의 '생각이 오가는 곳'이 바로 이 책방의 '컨셉'이다. 이 책방이 창출하는 가치는 '연결과 교류'인 셈이다.


6.


최인아 씨가 책방을 연 후 가장 먼저 진행했던 강연 시리즈가 바로 ‘쟁이의 생각법’이었다. 내로라하는 카피라이터 여섯 분을 모셔서 그토록 좋은 아이디어의 씨앗은 어디서 얻어 어떻게 갈무리한 것인지 생각법을 공유하는 시리즈였다. 이것이 바로 최인아 씨의 가치가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구현되는 과정인 셈이다. 가치는 추상적인 단어로 머물러선 안된다. 제품이나 서비스로 만들어져 세상에서 팔릴 수 있어야 한다.


7.


‘내가 브랜드라면 고객은 나를 선택할까?’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아야 한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요모조모 따져본 후 결정을 내리는 고객의 입장이 되어 나를 점검해 보는 것이다. 고객이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바로 그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 때문이다. 과연 당신이라는 브랜드는 어떤 가치를 통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8.


그다음엔 어떤 점에서 내가 선택될 만한지 그 이유를 생각해 적어보. 바로 그것이 여러분이 하나의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될 것이다. 가치가 선명하고 경쟁력이 충분하면 그 길에서 계속 정진하면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본인이 생각해도 자신에게 뚜렷한 가치가 있는 것 같지 않다면 그걸 지금부터 만들어야 한다.


9.


나는 '스몰 브랜드'라는 키워드를 인생의 모토로 걸고 있다. 스몰 브랜드의 탄생과 생존, 성장과 성공을 돕는 것이 세상에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이다. 이 가치가 너무도 선명하기에 나는 이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


10.


브랜딩이란 ‘시간과 함께 가치를 축적해 나가는 작업’이다.


11.


개인이 의미 있는 브랜드가 되는 일은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을 잘해보려 애쓰는 것이다. 거기서 작더라도 성과를 거두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브랜딩이란 어찌 보면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의 존중을 얻어내는 것이다.


12.


개인 브랜드의 '컨셉'이란  자신의 강점이자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고유의 가치를 말한다.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혹은 언제 할지 잘 모르겠거나 헷갈릴 때 돌아볼 기준 같은 것이다.


13.


파워 브랜드라는 것은 꼭 업계 최고나 일등이라야 하는 것이 아니다. 윤여정 배우처럼 나이 들었지만 세련되고 쿨하며 성격이 확실한 인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도 브랜드다. 자기 세계가 확실하고 콘셉트가 명확한,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콘셉트는 결국 자신의 고유한 개성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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