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스텝, 그 작은 설렘의 시작

1.


주말 아침 나른해질까봐 근처 카페를 찾았습니다. 날씨가 좋아 야외 자리에 앉으니 2층 태권도 학원에서 아이들의 외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청아한 소리에 나도 모르게 힘이 납니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밀리의 서재'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마케팅에 관한 책을 써핑합니다. 밀리에는 '마케팅'으로 검색 가능한 책이 941권 있습니다. 저는 매일 이 책들 중에서 보석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합니다. 딱 한 줄이라도 배울 내용이 있다면 그야말로 대성공입니다.


2.


2, 30대를 우울하게 보낸 저는 40대 중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삶의 의미와 활기와 의욕을 찾았습니다. 그 첫 번째 문은 믿을 수 있는 정신과 의사의 처방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울한 사람에게 약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의사가 하던 다음의 말 때문에 약 먹기에 대한 선입견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다리가 부러졌는데 정신력으로 나으려고 하는 게 말이 되나요?" 이런 설득으로 약을 먹기 시작하자 그동안 그토록 저를 괴롭히던 우울과 건강염려증, 무기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3.


이렇게 전혀 다른 삶의 문을 열어젖힌 제가 한 일은 삶에 활력을 주는 '작은 실천들'을 반복한 겁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스몰 스텝'이란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 저는 도 한 번이 변신과 도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달리기입니다. 평생 달리기로 상을 받아본 건 초등학교 때 구구단 달리기가 전부였던 저입니다. 그런 제가 무려 1시간을 달릴 수 있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소개해준 '런데이'라는 앱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하루 1분 달리기로 시작한 지 두 달, 저는 문득 문득 달리고 싶다는 욕구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신기하죠. 막상 달리면 그렇게 힘든데 말이죠.


4.


이 뿐 아닙니다. 이렇게 달리기 시작하자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기타도 배우고 싶어졌고 미뤄두었던 영어 공부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골프도 배울 참입니다. 돈 버는 일이 아닌 돈 쓰는 일에 이토록 열심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제 가슴 속에 작은 불씨 하나가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의욕', 조금 더 세련된 영어로 부르자면 'Driving Force'입니다. 제 삶을 움직이는 욕망이죠. 이것에 제가 스몰 스텝을 통해 배운 삶의 기본 원칙이자 변화의 원동력입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이 드라이빙 포스를 전파하고 싶습니다.


5.


이렇게 전혀 다른 삶의 문을 열어젖힌 제가 한 일은 삶에 활력을 주는 '작은 실천들'을 반복한 겁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스몰 스텝'이란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 저는 또 한 번의 변신과 도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달리기입니다. 평생 달리기로 상을 받아본 건 초등학교 때 구구단 달리기가 전부였던 저입니다. 그런 제가 무려 1시간을 달릴 수 있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소개해준 '런데이'라는 앱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하루 1분 달리기로 시작한 지 두 달, 저는 문득 문득 달리고 싶다는 욕구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신기하죠. 막상 달리면 그렇게 힘든데 말이죠.


6.


저는 매주 진행하는 '내 인생의 첫 책쓰기'라는 부트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배우고 내 책의 출간기획안을 함께 완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작은 일을 저지르는 걸 즐깁니다. 이렇게 환경을 만들어두면 움직일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밀리의 서재에 '글쓰기'를 검색해서 나온 860권의 책을 모두 섭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요 내용을 매일의 유튜브 생방송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정리된 내용은 PDF로 정리해서 판매도 했습니다. 무려 25권의 책을 팔았습니다. 그렇게 50만원이 매출도 만들어낼 수 있었구요.


7.


제겐 암 투병 중인 친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누워서 투병 생활을 하는건 아니고 여전히 열심히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서너 달에 한 번씩 시험 성적표를 받는 것처럼 병원 진료를 다니며 때로는 수술도 합니다. 그런 친구의 건강을 걱정하는 직장 후배가 48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그렇습니다. 우리 삶은 생각보다 유한합니다. 그런 삶을 허비하기엔 이 시간들이 너무 소중합니다. 그런 삶을 작은 설렘으로 채우는 건 그래서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설렘은 돈이나 명예나 스펙으로 채워지는게 아니더군요. 소풍을 앞둔 아이의 마음 같은, 내일을 향한 작은 기대의 소중함을 알게 된 건 이 때문입니다.


8.


저는 소시민입니다. 특별난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에요. 지방대를 나와 연봉 4천이 안되는 15년의 직장생활을 억지로 견뎠습니다. 그러나 50을 넘긴 지금 제겐 앞서 말한 내일의 기대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가 있고, 달리기가 있고, 유튜브 방송이 있고, 페이스북과 브런치에 쓸 이야기가 있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울했던 2,3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이 작은 설렘이 가득한 일상의 소중함을 좀 더 누리고 싶습니다. 그건 제가 온갖 삶의 부침을 견뎌내고 넘어서서 발견한 작은 보석입니다.


9.


저는 '다시, 스몰 스텝'이라는 책도 쓰고 있습니다. 스몰 스텝, 그 이후의 삶의 변화들을 다른 2명의 저자와 함께 쓰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여전히 유효한 스몰 스텝의 발견과 행복들로 가득합니다. 여전히 대단치 않지만,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작은 설렘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닌 지금 바로 이 순간의 기쁨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2024년 5월 18일의 이른 아침, 노트북을 켜고 글을 쓰는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그 무엇이 '아무것'이 되는 순간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에겐 그 작은 설렘의 대상이 있는지. 그 소소한 행복의 대상을 꼭 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p.s. 혹시 이런 삶에 함께 도전하고 싶으신 분은 '내 인생 첫 책 쓰기 부트캠프 2기'에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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