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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아니고 페로 제도의 9가지 독특한 사실

TMI 모음집

by 페로 제도 연구소

페루가 아니다. 북유럽의 작은 군도, 페로 제도 이야기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흥미로운 사실을 모았다.


1. 브런치도, 사람들도 페로를 모른다.

심지어 맞춤법 검사기는 ㅁ약 이름으로 교정해준다.
여행 갈 때마다 '페루 가는구나~'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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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도 이름에는 '토르'의 흔적이 남아있다.

토르스하운(Tórshavn)은 토르(Thor)의 항구라는 뜻이다.
그래서 도시 문장에 묠니르가 그려져 있다.
pngwing.com.png 출처: pngwing.com


3. 장기수가 없다.

18개월 이상 형을 선고받으면 덴마크로 이송된다.
왜? 치안이 워낙 좋아 장기 수용시설을 만들 필요가 없어서...
politi-vg-1742456957.jpg 출처: Dimma.fo


4. 술을 마시고 도망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차량 사고 발생 후 6시간 이내에 술을 마셨다? 사고 당시 음주 상태로 간주하는 규정이 있다.
Screenshot_2023-08-30_at_07.49.57.jpg 출처: in.fo


5. 사람보다 양이 많다.

페로 제도의 인구는 약 5만 4천 명, 양은 약 8만 마리이다.
수도에서도 길을 유유히 걷는 양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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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처방약을 조제할 약국은 단 5곳이다.

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이지만, 처방약을 조제할 수 있는 약국은 다섯 곳뿐이다.
올해 4월에 다섯 번째 약국이 문을 열었다.
Apotek-Vagar.jpg 출처: in.fo


7. 세계 유일의 수중 교차로가 있다.

해저 터널 내부에 실제 차량용 교차로가 존재한다.
출처: travelandtourworld.kr


8. 유일한 패스트푸드는 버거킹이다.

맥도날드도, KFC도 없다. 오직 버거킹 한 곳뿐이다.
그런데 와퍼가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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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신호등은 총 9개뿐이다.

이 중 8개가 수도 토르스하운에 설치돼 있다.
대부분의 도로는 신호등 없이도 흐름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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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페루 아니라고 이자식들아!!




페로 제도가 궁금해졌다면? https://brunch.co.kr/@airspace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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