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번째 소식
페로 제도 가전제품 매장에서 8천 크로나(약 160만 원) 상당의 물품 도난 사건 발생
경찰은 절도 용의자의 사진 공개 예정
제목: 페로 경찰, 상점 절도 여성 사진 공개 예고
부제: 8천 크로나 상당 절도 사건, 시민 제보 기다린다
'25. 4. 28. Eirikur Lindenskov
페로 제도 경찰이 곧 절도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근데 무슨 죄목이냐면... '절도'다. 절도는 명백한 범죄지만, 이 정도 사건에서도 신상 공개를 검토한다고? 괜히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보통 피해 금액이 크거나 조직적이거나, 사회적 이목을 끌 정도는 돼야 공개수배로 전환하는 것 같던데...
문제의 사건은 약 2주 전, 토르스하운(Tórshavn)에 있는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벌어졌다. 8,000 크로나(약 160만 원) 어치 물건이 사라졌고, 4월 16일 정오쯤 촬영된 감시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은 사건 이후 내부적으로 사진을 공유하며 용의자를 찾으려 했지만,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결국 시민들의 힘을 빌리기로 한 것이다. 경찰은 '조만간 사진을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로 제도는 인구 5만 명 남짓한 작은 지역사회다. 서로 얼굴을 아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지만, 그럼에도 이런 범죄 사건이 종종 일어나는 걸 보면, 결국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하구나 싶다.
출처: https://in.fo/news-detail/fara-at-kunngera-mynd-av-kvinnu-sum-stj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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