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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아침 풍광

by 약산진달래

고향의 아침 풍광

내 아버지의 품처럼

고요하고

내 어머니의 품처럼

잔잔하다.


지난밤 꿈결에 엄마를 찾던

백발의 노모는

아침에 일어나 어린아이처럼

"울 엄매 울 아부지 보고 싶어"

그리움을 쏟아낸다.


고향을 찾아왔지만

진정한 마음의 고향은

잔잔한 우리 어머니

고요한 우리 아버지

그 따뜻한 품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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