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코로나 교차접종 안내 문자를 받았다.
4월에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으로 1차 예방접종을 했기 때문에 7월의 2차 예방접종도 당연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접종 일이 다음 주로 다가오고 있어서 지방에 있을 때 맞고 올라와 다시 내려가서 맞아야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나 고민 중이었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에 대한 안내문 문자는 코로나 백신 교차접종 대상인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1차 접종한 곳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교차접종을 선택할 경우 예방 접종을 다른 병원으로 예약해야했다. 차라리 잘 되었다.
엄마의 재활을 위해 다니고 있는 병원을 찾아보니 다행히 화이자 접종을 하고 있었다. 엄마를 모시고 병원 오는 날로 예약을 했다. 순조롭게 예약을 마치고 이제 코로나 교차접종을 먼저 하게 되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실험 대상이 되기를 기다린다.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2차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경우 같은 백신을 맞는 것보다 코로나 예방 효과가 좋고 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외국의 경우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코로나 백신 교차접종이 시작되고 있으니 어떤 결과나 나타날지 백신 접종일을 기다려본다.
교차접종 안내 문자를 받은 경우 교차접종을 원하지 않을 때는 그냥 같은 백신을 맞아도 되니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백신 접종 부작용을 보면 나의 경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한번 맞아봤고 통증을 조금 느끼기는 했지만 별 이상이 없었다. 엄마의 경우는 화이자 백신을 두 번 다 맞았는데 주사 맞은 곳의 통증을 며칠 호소했다.
얀센 백신을 맞은 조카의 경우는 백신 부작용으로 계속 설사를 해서 힘들었다고 한다.
젊은 사람들에게 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본다. 교차접종도 젊은이들은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다.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계속 비슷한 숫자를 보여주고 있다. 요 며칠 잠시 주춤하더니 또 기승을 부린다. 모임에 대한 규제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는데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계속 나타나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코로나 백신 교차접종으로 잡을 수 있을까? 코로나19 예방 접종으로 우리 함께 일상으로 속히 돌아가기를 기도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