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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30화
따사로운 불을 지펴주는 풍로초 꽃 한송이
by
약산진달래
Jan 5. 2022
찬바람부는날 매서운 한파에
베란다에서 거실로 들어와
소담 소담 자라는 초록빛 화초들
정겨운 모습을 마주하며
하루를 보낸다
잠시 복잡한 생각도
근심 걱정도
불안한 마음도
초록빛 세상 속으로 시야가 채워지니
모두 희망적인 생각들로 변한다
마음의 온갖 상념을
내려놓게 해주는
나의 작은 정원에서
불연듯 내마음을 알앗는지
밤사이 꽃한송이 보여주는 풍로초
자유로운 들풀로 살아가며
생명의 기운을 불어주더니
답답한 아파트에 옮겨와도
용기를 살며시 건네주는 분홍빛 얼굴
힘을내렴!
아직은 할 수 있어!
좀더 할 수 있어!
희망을 건네주는 그 빛을 바라보니
용기가 난다.
힘이난다.
차가워진 내마음에
따사로운 불을 지펴주는
풍로초 꽃 한송이
희망의꽃으로 피어난다.
keyword
꽃한송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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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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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오십, 나를 새롭게 쓰다
저자
엄마의 품 같은 섬마을, 자연이 주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나누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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