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콩

by 약산진달래

"느그 언니한테 전화 좀 해라"
"왜"
"콩 가져오라고??"
"무슨 콩?
"매주씨콩"
언니는 도대체 무슨 콩을 가져간 것일까?
또 엄마는 언제적 일을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느그 언니 올때 젖갈담게 통 큰 거 갖고 오라고 해라"

"엄마 젖갈이 있어?"

"젖갈 있재!"

"어디 있어?"

"내가 많이 담아 났재!"

메주콩이 어느날은 젖갈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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