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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랑자 Dec 03. 2023

회룡사

일바닌 시집

바람에 옴마니 반메움 스치면

     

자리 잡은 깊은 한숨 가라앉는다

     

생은 돌고 돌아

     

앞선 이는 가고

     

남은 이 허무하다

     

삶이 고단하다면

    

회룡사에 가자

     

깊은 시름


뒤에 두고

     

사븟사븟


작은 발 디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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