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잠깐 담배 피우러 나왔다가 땅을 만져본다. 차고 단단하다. 들고나온 커피는 이내 김이 사라졌다. 인간의 몸은 이렇게 식어도 입김이 끝없이 난다.나는 왜 내 의지와 상관없는 온혈인가. 언 땅 위에 삼삼오오 모여 초에 불을 붙인다. 불꽃이 일렁인다. 어떤 불꽃이 꺼진 자리에선 전설처럼 향이 피어올랐다.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빕니다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