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 200108. 풀잎을 닮기 위하여 - 나태주

by Anthony

[0108] 풀잎을 닮기 위하여 by 나태주

풀잎 위에
내 몸을 기대어본다

휘청,
휘어지는 풀잎

풀잎 위에
내 슬픔을 얹어본다

휘청,
더욱 깊게 휘어지는 풀잎

오늘은 내 몸무게보다
슬픔의 무게가 더 무거운가 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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