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8. 200222. 꽃샘 추위 - 오보영

by Anthony

[0222] 꽃샘추위 by 오보영


나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봄볕 속으로
훌쩍 달려나가는
네가 얄미워

심술을 부린다

돋아나는
생명
피어나는 꽃봉오리
어우러져 함께 나눌
다정함이 샘이나

나 너에게 투정을 한다

홀로 남아있을
외로움이 싫어
나 널 보내지 않으려고
안간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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