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 200510. 너를 기억하다 - 윤성택

by Anthony

너를 기억하다 - 윤성택


기억이란 그런 것이다
모든 종료된 과거에
전구 하나 켜 놓고
그 밝아오는 영역만큼
시간의 내력을 읽는 것
가느다란 필라멘트가
끊어지지 않았다면
기억이 환해질 때까지
마음을 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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