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4. 201105. 등대 - 미즈노 루리코

by Anthony

등대
미즈노 루리코


한밤중 하늘에
눈이 나립니다

새는 또 한마리
닮은 꼴 새를 향한
한결같은 기억에 의지해
바람의 테두리 밖으로 날아가버리고

어류는 꽁꽁 얼어붙은 채
청각의 외부를 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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