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7. 210117. 생일 - 채수아

by Anthony

생일 / 채수아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
풀과 꽃들이 축하해주었단다.
아이야, 넌 알고 있니? 알고 있니?
너 태어난 날, 지나던 바람도 숨죽이고 있었던 걸.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
시냇물이며 푸른 산이 기도해주었단다.
아이야, 넌 알고 있니? 알고 있니?
너 태어난 날, 별님도 달님도 네 곁으로 내려왔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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