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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ika Apr 19. 2022

그대라는 사치

다행이다


아, 아름다워라. 그대들의 하루는 오늘도 예술이어라.



오늘도 그대 덕분에, 하루가 아름다울 수 있었습니다.

고통 끝에 서 있으며 함께 걸어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그대가 언제나 곁에 있기를.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는, 그대가 짚을 벽이 되겠어요.



당신이 줬던 웃음, 사랑은 저의 내일이 되었습니다.

존중과 관심, 배려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빛나는 그대이기에, 내일도 희망이 반사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색상을 머금은 하루들이 다가오길 학수고대하며.

빛이 비치는 곳에 사랑과 행복이 깃들기를 간절히 원하며.



빛이 채워지고, 당신을 아끼는 사람들로 채워지고.

그대를 위하는 마음이, 그대가 주위를 위하는 마음이

눈이 멀 정도의 날갯짓으로 환하게 차오를 때

우리는 떨어지는 깃털들을 볼 수 있겠지요.



신, 선, 혹은 상징. 깃털을 품고 내려옵니다.

기다리면 다가올 순간들을 모아 그대의 발에 달아줄게요.

하루를 딛고, 고난과 고통을 딛고, 불행을 딛고.

날아갈듯한 발걸음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



그대의 시간을 위로하고 그대의 공간을 응원하며

그대를 감싸주는 포근한 축복이 가득하기를.

빛줄기에 바람과 꽃잎들을 같이 담아둘게요.



아름답군요, 당신. 존재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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