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두 사람이 피땀을 흘리오
한 사람은 밀과 맥주를 받고
한 사람은 나무와 고기를 구하는구려
밀과 맥주를 먹은 이들은
바위를 쪼개고 굴려내어
위대해질, 왕의 영혼을 담을 신전을
강물과 함께 건축하오.
나무와 고기를 구하여 먹는 이들은
그저 딱 자기 손에 들어올 만큼만
그 외엔 눈에 담는 법도 손으로 쓸어 담는 법도
전혀 모르오. 머리에 남아 있지 않소.
어찌하여 같은 피땀이 이리 차이 나오?
무엇을 먹어 이리 세상이 달라지오?
왜 그들은 선택하지 못하오?
대답이 왜 이리 굼뜨오?
… 그래 그러하면, 당신은 무엇을 드시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