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들은 ‘정답’을 찾지 않는다. ‘명분’을 찾는다

<결재선> 시즌 2 - 결재선 위의 사람들 EP 9

by 초연

결재선 아래에서는 정답이 중요하다.

데이터가 맞는가,

논리가 맞는가,

현실에 맞는가.


하지만 결재선 위로 올라가면

정답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등장한다.


바로 ‘명분’.


임원들은 정답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조직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로 움직인다.


정답은 논리이고,

명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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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맞아도 명분이 없으면

그 안건은 절대 통과되지 않는다


한 회의에서 나는 명확한 근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리스크를 설명했다.


임원 A: “논리는 맞아요.”

임원 B: “팩트도 맞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이렇게 났다.


“하지만 지금 이걸 문제로 선언하면

라인 전체가 흔들립니다. 보류하죠.”


그 순간 깨달았다.


정답은 설득의 재료일 뿐,

정답 자체가 결정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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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전략기획 팀장. 일과 관계, 조직과 권력, 기다림과 선택 사이에서 사람이 흔들리는 순간을 오래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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