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o] 짧은 설문 형식의 적성 검사를 받았다. 여러 항목에 대해 객관식형 대답을 마치고 나니
새로운 형식의 질문 하나가 눈앞에 놓여 있더라.
‘ 자본과 시간의 제약이 없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주관식으로
작성하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
‘제약을 염두에 두고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인 걸까!’
스스로에 대한 의문이 사라지기도 전에
또 다른 질문 하나가 머리를 스치더라.
‘난 하고 싶은 일이 있나?
제약은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
혹시 내가 핑계를 위해 만들어 내고 있는
변명은 아닐까!’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 설문을 마치고 나니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진 느낌이다.
‘대체 나란 놈은 얼마나 나를 잘 아는 것일까!’
어쩌면 모르는 게 정답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