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우울 - 감정 습관 버리기

감정 습관과 의식은 엮기 쉽고 풀기는 어렵다.

by 호랑냥이

경제학의 가장 기본 명제이자 학문의 기본이 되는 문장 중 하나는 '모든 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이다.'라는 것이다. 인간을 감성적이고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모두 인정해버린다면 그 변수를 학문적으로 응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무한하기에 규정된 전제 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적인 우리 내의 삶은 이론산의 완벽한 규정과는 조금은 거리감이 존재한다. 습관은 파스칼의 표현처럼 합리적이거나 올바르기 때문에 따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습관은 모든 의식적 행위들과는 반하는 행위들이다. 의식하지 못한 체 기존의 경험의 판단에 의해서도 자기만의 합리성과 선별성, 자신과의 약속에 의해서도 나쁜 습관들은 즐거움이나 편안함의 선택에 의해서도 발생되어진다.


기계에 녹슬음이 발생한다고 하여 당장 기계가 멈추지는 않겠지만 삐걱거림으로 인하여 속도를 늦추고 다른 기능들을 저해하며 반복이라고 하는 무의식적 행위로만 움직임을 만들어가기도 한다.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그것이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모두에게 어렵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육체적 행위라고 할 수 있는 습관도 그럴진대 생각의 영역과 사고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의식을 전환한다는 것은 더 많은 에너지와 노력이 따르는 일이라 할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의 형식은 행위의 반복을 기본으로 얘기한다. 하지만 신체적인 행동 이외에도 생각이나 사고, 정신적이거나 심리적인 경향의 반복 역시도 하나의 습관의 형식이라 얘기할 수 있다. 행동의 습관이 그러하듯 의식이나 감정의 습관 역시 단계를 거쳐 형성되어지곤 하는데 보통의 습관은 계기-행동-합리화-반복의 순서로 진행되어진다. 청소를 예로 들어보자면 청소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한 후 청소를 시행, 말끔해진 주변 환경에 기쁨이나 만족, 행복이라는 보상은 스스로에게 주입한 후 이 필요성이 인식되었을 때 또다시 반복하여 청소를 행한다는 것이 습관의 메커니즘이다. 긍정의 감정이나 행복의 감정 역시 이런 패턴을 응용한다면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습관을 들일 수 있는데 긍정이나 행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행복할 수 있는 행동을 행하며 그에 대한 만족을 느낀다면 긍정 감점의 습관은 반복적으로 누구나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문제는 우울 감정의 습관이나 비관 감정의 습관, 슬픈 감정의 습관이나 분노감정의 습관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느냐인데 많은 이들이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듯이 좋은 습관은 손쉽게 버릴 수 있지만 나쁜 습관을 벗어나는 것은 어렵다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1. 계기 - 말과 표현을 통해 습관을 형성하라.

우울 감정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단계는 계기를 변화시키라는 점이다. 상황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변화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일 수도 있으나 우울함의 심연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상황이라면 우울함과 우울 감정, 비관이나 슬픔, 분노의 감정이 상황을 변화시키거나 스스로에게 도움을 주는 감정이 아님을 인식시켜야 한다. 변화를 바란다면 " 우울은 나빠! 행복은 좋아! 슬픈 건 싫어! 기뻐하는 내가 좋아! "라는 표현을 말을 통해 이행해 보는 것이 그 단계의 첫 번째가 될 것이다.


2. 행동 - 고리 끊기

흡연, 군것질, 음주 등 나쁜 습관의 행동이 그러하듯 우울 감정 역시 이성은 나쁜 행위 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반복적으로 이행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고 싶거나 무의식적으로 육체가 계속하고자 한다면 그 행동과 의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다른 행동과 생각들을 해 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하는데 우울 감정이 또다시 마음의 일부를 잠식하고자 한다면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행동 들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우울감이 올라온다면 책이나 영화, 가벼운 산책이나 놀이, 게임 등을 통하여 가라앉으려고 하는 감정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본다면 감정 습관을 반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다.


3. 합리화 - 합리화를 의한 행동은 칭찬과 보상이다.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은 하지 않았을 때의 만족감보다 당장의 즐거움과 행복감, 기쁨 등은 훨씬 더 단순하고 자극적이다. 고리 끊기를 통해 우울한 감정의 혼란에서 벗어났다면 자신을 칭찬하거나 그 행위에 대하여 기쁨을 표현하라. 합리화의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 상황을 즐겁게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점이다. '하루 종일 한 번도 우울해지지 않았어!'라는 표현을 하거나 ' 오늘은 너무 기분 좋은 날이었어!' 등의 단순한 표현은 자신의 감정이 이유 이는 가라앉는 상황을 방지하고 긍정적 요인으로 마음을 채워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4. 반복 - 반복은 습관의 기본이다.

습관의 기본은 반복이고 또 다른 기본은 이를 행하고자 하는 의지나 열망 없이도 자연스럽게 이행해 나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통상 하나의 습관을 몸에 베이게 하기 위해서는 8주간 그 행위를 반복하였을 때 의식에 녹아든다고 한다. 반복을 위해 무의식을 자극하는 방법 중 기억과 의지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잠이 들기 직전 자신이 생각했던 의지를 마음속으로 되뇌는 방법이 있다. 이는 내일의 자신을 위한 목표이기도 하며 다시 계기를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감정의 흐름이나 행동의 흐름 역시도 때론 불규칙적이고 돌발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것이기에 때론 쉽게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하여 그것을 마음에 담거나 스스로의 탓을 하며 자책한다면 변화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를 되뇌며 그간의 노력,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행동들을 칭찬하고 인식한다면 습관은 더욱 주기적으로 기간을 넓혀 갈 것이며 그 의지와 행동이 무의식의 영역에 녹아들어간다면 당신은 어느 순간 그 행동들을 즐거움과 만족의 행위로 인식하며 반복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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