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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랑냥이 Feb 09. 2020

부정적 무의식을 긍정으로 변화시키는 (4회 차)

믿음 녹이기

부정적 무의식을 긍정으로 변화하는 (4회 차) 믿음 녹이기


오늘은 무의식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의식의 기저에 깔려 있는 무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은 삶의 많은 부분의 변화를 야기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전히 무의식의 영역은 많은 부분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신비하고 불가사의하며 비밀스러운 영역들이 존재하죠. 하지만 꼭 두려워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저는 믿지 않습니다. 마치 바닷속 심해의 활동과 그 미지의 생명체들을 모두 알 수 없지만 그것을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듯이, 육지의 자원만이 아닌 바다의 생명과 자원들을 적절한 방식으로 활용하여 우리 삶에 도움을 주듯, 우리에게 지금 알려져 있고 활용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들을 모색한다면 분명 커다란 가치로써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지만 해안의 생명체들을 우리가 알고 있듯, 무의식의 영역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신념, 취향, 성향, 취미 등의 영역일 겁니다. 어떤 이들은 그러한 무의식이 절대 변화하지 않는 것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강력한 충격을 필요로 할 때도 있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도 있죠. 하지만 불가능한 영역이라 말하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신념과 취향, 성격과 취미 등은 변할 수 있는 것이며,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키워드 역시 모든 이들에게 존재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습관에 변화를 야기할 때 사람들은 보통 의지를 앞세웁니다. ‘내일 아침에는 꼭 6시에 일어나야겠다.’라는 새해 의지를 가졌던 사람들의 대다수가 그 의지를 당연하듯 이행하고 있을까요? 전 이 의지에 의한 습관의 변화를 실패한 사람들이 더욱 많다고 여깁니다. 물론 많은 이들은 실패의 원인을 낮은 자신의 의지의 탓으로 돌리기도 하죠. 하지만 이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물입니다. 내 무의식은 아침 6시에 일어나 활동하는 것보다 1~2시간 정도의 수면을 더 취하는 것을 이득이라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하지 않나요? 그것이 더 편안함을 전해주기 때문이죠. 


그럼 어떻게 해야 습관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의 키워드는 ‘굳은 의지’가 아닙니다. 바로 ‘쾌락’에 있죠. 그리고 그 순간 만에 느낄 수 있는, 다른 것으로는 대체되지 않는 ‘쾌락의 존재’만이 습관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기를 원한다면 의지를 반복적으로 다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날의 날씨를 확인한 후 창문을 활짝 열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아침 6시가 전해주는 신선한 공기를 폐 속 가득히 집어넣어 주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마땅한 보상처럼 그 상황을 즐기는 겁니다. 습관은 의지에 의해 변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감에 의해 변화하는 것이죠. 


특히 중요한 것은 그 상황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오전 6시의 공기는 절대 오전 7시와 8시에는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시간의 흐름은 대기의 질을 당연하듯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공기의 쾌락보다 수면의 양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경우들도 있을 겁니다. 내가 즐기고 있는 수면의 양보다 더욱 그 시간 때만이 느낄 수 있는 나만의 행복, 무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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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선 글들을 접하셨다면 가장 먼저 시행할 것은 바로 편안함이라는 걸 잘 아실 겁니다. 앉아 있는 자세도, 누운 자세도 좋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큰 호흡을 반복하시며 지금의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해보세요. 


2. 편안한 자세가 취해졌다면 잠시 호흡에 집중해보세요. 호흡의 느낌은 여유롭고 안정되는 느낌이 가장 좋습니다. 


3. 의식의 시선이 마음의 심연까지 내려간다는 기분으로 호흡해보세요. 졸음이 몰려온다면 주무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심연으로 내려가는 마음에 시선에 감정의 기분이 나빠지거나 흔들리는 기분이 든다면 잠시 멈추시거나 그 시선을 올린다는 기분으로 호흡하세요.


4. 오늘은 글의 주제처럼 부정적인 인식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마음이 안정되셨다면 다시 호흡에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내 의식이 무의식의 심연을 들여다본다는 기분으로 호흡해보세요.


5. 가장 깊은 곳의 심연이 어떤 말을 던지고 있는지에 집중해보세요. “나는 안 될 것이다.”, “내 상처는 아물지 않을 것이다.” “나는 행복할 자격이 없다.”, “나는 세상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나는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나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도 다시 호흡하세요. 그리고 나의 무의식 깊은 곳에서 어떤 소리의 진동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에 집중해보세요. 


6. 진정한 무의식의 소리가 들려온다면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실 겁니다. 그 또한 나의 일부였고 지금의 나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그 감정을 견디기 어려우시다면 의식의 기분을 다시 올린다는 느낌으로 호흡해보세요. 당신의 무의식은 한 번에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단숨에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그리고 천천히 호흡해보세요.


7. 무의식의 소리에 그리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면 그 무의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는 이미지를 떠올려보죠. 그리고 그 목소리는 올라오면 올라올수록 조금씩 크게 여겨질 것입니다. 크게 두려움을 담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자신의 약함과 부끄러움을 감추고자 그 무의식을 억누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8. 자, 이제 다시 호흡에 집중하시어 그 무의식을 끌고서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당신이 떠올리는 무의식의 목소리가 제각각이라면 이를 하나의 공의 이미지로 변화시켜 봅니다. 그리고 그 공을 들고서 모래사장이 있는 해안가로 올라옵니다. 이 공은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9. 모래사장으로 올라오셨다면 이제는 이 공으로 장난을 친다고 생각해보세요. 하늘 높이 던지셔도 좋고, 발로 차도 좋으며, 가볍게 굴려보셔도 좋습니다. 이 공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고 있다는 이미지를 떠올려보세요.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한참을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고 상상하세요.


10. 이제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두 손에 그 공을 올려놓아 보세요. 이제 그 공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색깔과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눈과 손끝에는 이 공에 담긴 두 개의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11. 하나의 에너지는 공의 중앙에 담겨 있고, 다른 하나의 에너지는 중앙의 에너지를 감싸고 있습니다. 다시 호흡에 집중하시고 이 공을 자세하게 들여다봅니다. 이 공의 중앙의 에너지는 타오르듯 일렁이고 있고 이 공의 주변의 에너지는 중앙의 불타오르는 에너지를 감싸듯 억누르고 있습니다. 


12. 다시 무의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그리고 그 겉을 감싸는 표피의 에너지가 작은 일렁임을 만들며 목소릴 냅니다. “나는 안 될 것이다.”, “내 상처는 아물지 않을 것이다.” “나는 행복할 자격이 없다.”, “나는 세상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나는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나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 다시 호흡하시고 내면의 에너지에 집중해보세요. 하지만 아직은 그 목소리가 분명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13. 이제 공을 머리 위에 올리세요. 그리고 날카로운 검지로 이 공을 터트립니다. 너무 두꺼운 두께에 이 공이 터지지 않는다면 머리에 올린 체 찢어버리세요. 그 가운데에 있던 에너지는 당신의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립니다. 그리고 이 에너지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당신의 색깔을 끈적이는 석유의 타르가 끌어당기듯 함께 이끌고 내려갑니다. 당신의 머리를 타고, 가슴을 타고, 배를 타고, 허벅지를 스치며 발끝으로 흘러 나갑니다. 당신 스스로의 이미지는 조금씩 투명해집니다. 이 끈적이는 타르는 당신의 색깔과 함께 모래의 밑으로 스며들어갑니다. 


14. 이미지의 상상은 천천히 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이행되지 않는다면 반복적으로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담지 않은 채 천천히 다시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


15. 그 타르가 모래의 바닥으로 스며들어가면 당신의 기분은 너무도 편안해집니다. 마음을 억누르는 압력은 사라지고 바람결에도 날아가듯 가벼운 기분만이 마음에 담깁니다. 이 순간을 편안하게 즐겨보세요. 지금의 기분은 차분하고 여유롭게 느껴보세요.


16. 기분과 감정이 차분하게 올라온다면 이제 다시 천천히 호흡에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인식의 시선을 다시 현재의 나로 조금씩 이동시켜주세요. 차분하고 천천히, 부드럽고 안정되게…….


 - 잘 따라오셨습니다. 오늘은 내 안 존재하는 무의식을 관찰하는 시간이었어요. 이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셔도 괜찮고 내가 간지러움이나 통증을 느꼈던 부위를 쓰다듬어 주셔도 좋아요. 잘 되지 않는다고 하여 너무 급하게 마음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잘 되지 않으신다면 앞선 글부터 천천히 다시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의 4회 차는 이렇게 마무리할까 합니다. 나름의 방식으로 느꼈던 감각의 느낌을 댓글로 작성해주셔도 감사할 듯해요. 다음 시간까지 행복한 시간들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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