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의 최후
7월 14일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바스티유(Bastille) 감옥 습격이 있었던 날이다. 전 세계에 프랑스표 ‘혁명정신’을 전파하게 된 이 날을 기념하지 아니할수 없는 프랑스는 매년 7월 14일 오전 샹젤리제에서 거창한 퍼레이드를 연다.
학원 친구들 몇몇은 이 퍼레이드를 보러 가겠노라고 팀을 짜는 모양이었는데 닝겐 많은 곳에 가고싶지 않던 나는 당연히 불참. 그런데 이 퍼레이드를 저녁에 페이스북에서 보게 되었다.
퍼레이드 중 오토바이 부딛쳐 넘어지고
삼색기 색깔 틀리고..
한국인이 일본인 미워하듯 프랑스가 늘 아니꼬운 이탈리아 친구들은 그저 고소해 죽겠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