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다정도 지능이라는 말이 있다.
JTBC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나는 다정도 지능으로 보거든, 상대를 안심시키는 반듯함 같은 거."
사람은 처음부터 다정하게 태어나지 않는다. 막 태어난 아이는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다. 다정은 배우고 익혀야 하는 지능이다. 성장하며 다정이라는 지능을 키워야 하고, 매일 다정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누군가 나에게 다정하다면, 그는 다정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누군가 나를 배려한다면, 그 사람은 나를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다정과 배려에는 언제나 누군가의 정성이 담겨 있다.
누군가의 다정함을 쉽게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의 배려를 쉽게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나를 위해 누군가가 준비한 다정과 배려를 공감하고 감사할 수 있을 때, 나도 다정한 사람이 될 수 있고, 그 다정을 베푼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나의 다정함이 상대를 행복하게 만들고 그 다정이 다시 내게 돌아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다정은 정말 멋진 지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