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헛된 확신이 우리를 가로막는다.
내가 잘 해야만 한다는 확신
타인이 나를 대우해야만 한다는 확신
세상이 힘들지 않아야만 한다는 확신
- 엘버트 엘리스, 미국 심리학자
내가 늘 잘하면 좋겠지만, 타인이 나를 대우하면 좋겠지만, 세상이 나를 힘들지 않게 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아니, 정말 많은 경우에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 실망도 덜하고, 좀 더 단단하게 인생을 살 수 있다.
나 역시 이런 확신들을 품고 살아온 적이 있다. 내가 항상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 타인이 나를 당연히 존중해 줄 것이라는 기대. 삶이 내가 원하는 만큼 부드럽게 흘러갈 것이라는 믿음.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정말 드르다. 실패할 수도 있고, 타인의 반응이 기대와 다를 수도 있고, 삶이 내 뜻대로만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확신들을 내려놓으면 어떨까?
모두 내려놓을 필요는 없지만, 너무 단단히 움켜쥐고 있던 기대들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삶이 훨씬 편해지고,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렇지 않은 것들에 불안해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단단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내 확신과 기대를 조금은 내려 놓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