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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널 욕하는 사람들 신경 쓰지 마라

by 부아c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근거 없는 소문이나 뒷담화에 시달릴 때가 있다. 나는 직장은 일을 하는 곳이라는 주의라서, 뒤에서 숨어 혀를 낼름거리는 사람들이 싫었고, 때로는 미웠다.


바실 로마첸코는 이런 말을 했다. “뒤에서 널 욕하는 사람들 신경 쓰지 마라. 그것이 그들이 너보다 뒤에 있는 이유다.”


생각해 보면, 내가 사원일 때는 나에 대한 소문이나 뒷담화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과장, 차장이 되면서 그런 말들이 많아졌다. 회사의 핵심 부서에 가까워질수록 소문과 뒷담화는 더 심해졌다.


왜 그랬을까? 과거에는 뒤에 있었던 내가 이제는 앞에 있기 때문이다. 뒤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비방을 통해서 어떻게든 나를 끌어내리고 싶었던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이런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럴 때는 이렇게 생각해 보자.


그들이 나를 욕하는 것은 그들이 뒤에 있기 때문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뒤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뿐이라고.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그저 묵묵하게 걸어가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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